아프리카 가나(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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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과일천국...포포를 아시는가요?
며칠 전 케이프코스트 노예수용소 가다가 길가의 야자수(?)에 주렁주렁 매달린 맬론 비슷하게 큰 과일이보이길래 갤리에게 물어 봤습니다. '포포'라네요.그러면서 알통과 팔뚝을 잡으면서 울룩불룩하게 표현을 하네요.그 표정과 모습을 보니 미안한 표현이지만 고릴라가 연상이 되서 웃음을 참느라 고생했습니다.솔직히 고릴라였습니닼ㅋㅋㅋㅋㅋㅋㅋ 얘가 올해 44살인데 아주 단순하면서 능구렁이가 10마리는 들어 있습니다.뭘 시키면 한숨을 퓨~하면서 쉬는데 그 표정과 행동이 아주 귀엽습니다.그러면서 눈치를 봅니다.자신을 귀찮게 했으니 돈을 달라는 거지요.ㅋ 당연 안줍니다.줘도 액수상에는 큰 문제는 없는데 계속 요구를 하기에 주면 좀 피곤해지는 거지요. 포포라는 과일이 아주 좋은 과일이랍니다.이 과일을 먹으면 근육과 체력이 아..
2014.12.07 -
[아프리카] 짭프로로 찍어 본 수중 작업물..
몆달 전 한국에 있을때 호기심으로 알리에서 고프로 짝퉁을 구매한게 있습니다.고프로는 약 50만원은 줘야 살수 있는데 이 짭은 10만원도 안들었습니다. 그 이후 사용할일이 없어 책상 서랍안에서 잠자고 있었는데 얼마전 아프리카 가나에 공사일을 하러 오게되서 혹시나 하는 생각에 가져 와 봤는데 이게 오늘 큰 일을 해냈습니다. 어제부로 디퓨저 작업에서 마지막 아노드까지 설치를 해서 잠수가 해야할 일에서는 완전히 끝을 냈습니다.그리고 다른 잠수팀과 우리 잠수팀 모두 세콘디 비엔나시티에 있는 한궁이라는 차이니즈 레스토랑에서포스코에서 쏘는 돈으로 거하게 회식을 했었지요. 그리고 오늘 최종 마무리로 디퓨저에 설치한 아노드를 촬영을 해야 하는데 포스코에서 보유하고 있는수중카메라는 상태가 메롱..ㅎ 그래서 제 짭프로를 동..
2014.12.05 -
[아프리카] 목걸이..이거 괜찮지요?
우리 잠수팀의 작업장인 G17호 바지선에 현지인 한명이 24시간 타고 있습니다.주로 청소,경비등 허드렛일을 하는게 일이고요. 그 사람 이름은 KK라고 하고요. 체구는 마른형인데 목소리는 완전 허스키해서 말을 좀 빨리하면 완전 랩..진짜 오리지날 랩을 들을수 있습니다. 그 친구 목에 걸려있는 목걸이가 눈의 띄어서 아이폰의 구글번역을 통해 물어보니 10시디랍니다. 그러니까 10시디면 우리 돈으로 3.000원이네요.어제 40시디를 주면서 4개를 사달라고 부탁했습니다.오늘 아침에 주겠다네요. 오늘 약속을 잘 지키는 가나인을 봤습니다.^^ 빨강,노랑,녹색은 가나 국기의 색상입니다.현지인 도비들이 보더니 웰컴이라며 아주 좋아하네요.
2014.12.05 -
[아프리카] 닭새우잡이 배..
우리나라에선 이 닭새우를 랍스타라 부르는 사람들도 있더군요.얼마 전 종x이 생일이라해서 프로팩터스 인 레스토랑에 랍스터로 예약을 해 놓고 먹은 적이 있었습니다.전 당연히 잔뜩 기대했지요.드디어 이 촌놈도 거대한 집게발을 가진 놈을 먹어 보는구나 하면서... 그런데 닭새우가 나오더라고요.비록 먹어 보진 못했지만 전 닭새우도 알고 랍스터도 알거든요. 잔뜩 실망했습니다. 그 닭새우를 잡는 현지인 어부배가 저희들이 타고 작업하는 바지선 옆을 지나가길래 찍어 봤습니다.제 5D는 도둑맞는게 겁이나서 현장 사무실 장차장 책상아래 고이 모셔놓고 바지를 타기에아이폰으로 찍을수 밖에 없습니다. 이곳 가나엔 도둑이 아주 많답니다.앞서의 잠수팀들도 바지선 위에 옷을 벗어놓고 작업을 했는데도 지갑과 휴대폰등 많이 도둑 맞았다네..
2014.12.04 -
[아프리카] 말라리아 테스트 해보니 음성으로 나오네요.
C와 T에 까만 줄이 두개면 말라리아에 감염 되었다는 거랍니다. 전 한개라 감염이 안됐답니다. 그런데 어젯밤에 오한과 근육통 등으로 밤 새도록 죽다 살아 났습니다.
2014.12.03 -
[아프리카] 현지인 메이드에게 감사메모 받았습니다.
우리 잠수팀이 숙소는 일반 가정집을 독채로 렌트해서 시행사 차장등 직원 3명과 잠수팀 6명이묵고 있습니다. 직원은 각 1실씩 사용하고 잠수팀은 2인 1실로 사용하고 있는데 현지인 메이드(파출부)가 두명이 아침에 출근해서저녁에 야간 경비서는 현지인이 오면 퇴근 합니다. 주로 하는 일은 각각의 침대앞에 빨래 바구니가 있는데 각자의 빨래를 바구니에 담아 놓으면 이 메이드들이빨래를 해 주고 우리가 어질러 놓은 탁자(주로 술병과 라면그릇 등..)를 치우고 집안을 정리해주는 일을 합니다. 얼마 전 로얄호텔에 묵고있는 알파팀(편의상 붙인 이름)과 우리 팀을 한 집으로 모은다며 근처의 큰 집을 빌렸답니다.그게 12월 1일 이사한다고 했는데...그래서 제가 메모지에 각 메이드 이름을 적고 각 20시디(우리 돈으로 6.0..
2014.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