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가나(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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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내일이면 이곳을 떠나 집으로 갑니다.
제가 이곳 가나에 온지 한달하고 7일이 지났네요.내일이면 가나 아크라 공항에서 오후 6시 비행기 타고 두바이를 거쳐 인천공항으로 갑니다. 이 꽃을 첨 본 한달전에 부터 아침저녁으로 지나치면서 꼭 찍어야 겠다는 사진을 어제 찍었습니다.뭐 볼게 있다고 찍으려 하느냐고 물어 볼 정도로 심심한 사진이지만 제가 이 꽃을 보면 노란 물통을 머리에 이고 걸어가는 아프리카의 중년 여인네 의상이 머리에 떠 오릅니다. 기하학적인 무늬와 화려하고 원색적인 아프리카 의상속에 아주 수수하면서 일상적인색감과 문양이 이꽃을 꼭 닮은것 같아서 제 마음에 드는것 같습니다. 이제 내일이면 이곳을 떠나는데 언제 이런 풍경을 볼수 있을런지요.많이 아쉽습니다.
2014.12.22 -
[아프리카] 엘 미나 캐슬을 아시나요?
전 세계에서 아프리카를 고향으로 둔 사람은 이 이름을 다 알고 있을거라고 생각해 봅니다. 바로 선조들이 엘 미나 성에서 살아 남아 노예선을 탓고 또 살아 남아서 자신이 있으니이 성은 기억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엘 미나 성을 간략히 구글로 검색해 보니 "1482 포르투칼이 이곳에 성을 세우고 금과 기타 특산물을 위주로 무역을 할때전진 교두보로 삼았던, 군사 요충지이며 교역항으로 사용했고 1637년 네들란드가 동인도 회사를 이곳에 세워본격적인 '노예무역'을 한 장소" 라고 나옵니다. 엘 미나 성을 들어 가기위해서는 성이 위치한 마을을 들어서서 좁고 엄청나게 혼잡한 길을 비집고 들어서면 넓게 트인 엘 미나 성 입구가 나옵니다. 좀 멀리서 전체 전경을 찍으려 했는데 기념품 판매하는 현지인의 등쌀에 밀려 ..
2014.12.21 -
[아프리카] 귀국 날짜가 잡혔습니다.
이곳 가나의 날짜로 12월22일..우리나라는 동짓날이네요.두바이에서 환승하는것 같은데 약 20시간을 공항에서 대기해야 한답니다. 그래서 오늘 귀국하기 전에 집사람과 동생들에게 줄 선물을 사기위해 쇼핑을 하기로 했습니다.영어라고는 탱큐밖에 못하는 제가 경비서는 현지인에게 부탁해 택시를 불렀습니다. 전에 한번가서 제 옷을 산 WOODin이라는 숍에가서집사람 아래위 옷 한벌사고 제수씨 두분과 제 막내동생 가방을 샀습니다. 이게 345시디..우리 돈으로 약 11만5000원 정도?뭐 크게 비싼건 아니지만 이 나라 경제사정으로볼땐 상당한 금액인건 확실합니다. 이곳 샵에 들어오는 사람들을 보니 윈도우 밖의 사람들과는 확연히 차이가 있는, 나름 가나 타코라디에서는 상류층.. 고급손님이 애용하는 샵으로 보이네요. 계산하..
2014.12.19 -
[아프리카] 오늘 저녁은 맥주 한잔..
제가 우리나라에 있을땐 소주와 맥주 중 택하라면 당연 소주를 택했습니다.그 이유는 국내에서 만드는 오비,크라운 등 맥주 맛이 정말 아니올시다 였거든요.그래도 먹는 맥주가 있는데 그 맥주는 솔직히 너무 비쌉니다.기네스 맥주가 참 맛있더라고요. 그런데 이곳 가나에 와보니 소주도 있지만 이곳에서 생산되는 맥주를 아주 자주 먹게 되네요.소주 가격은 함바식당에서 사면 우리 돈으로 3,000원 정도고맥주는 4시디..1,200원 정도라 싸고 그리고 맛도 좋습니다. 이곳은 아프리카라 낮에 좀 덥습니다.땀좀 많이 흘리고 일 마치고 숙소 들어와 시원하게 샤워하고 에어컨 틀어놓고 한병 먹는맥주맛은 참 좋습니다. 가나에서 생산되는 맥주는 스타맥주와 클럽맥주, 그리고 또 하나 더 있다는데 그 맥주는 듣긴 했는데 까 먹어서 이름..
2014.12.15 -
[아프리카] 야자수에 달이 걸릴때...
아부아즈 현장 사무실 앞에 있는 야자수...이 야자수에 둥근 달이 걸렸을때 제가 가지고 있는 탐론 70-300mm로 당겨서사진을 찍으면 작품이 될것 같습니다. 하지만 야간에 현장을 들어갈수 없는게 함은정..ㅎ 5D + 탐론 17-35mm로 찍었습니다.
2014.12.13 -
[아프리카] 개인 방이 생겨서 좋긴한데...
이곳 새로 이사한 집에서는 3G 상태가 엉망이네요.아니 극악이라는 표현이 적절합니다. 이곳 가나는 LTE가 아니고 3G입니다.그마나 2G가 아닌걸 다행으로 여겨야 할것 같습니다. 어제 이사하고 테더링으로 인터넷 접속을 하니 연결이 끊겻다 붙었다 너무 불안정 하더라고요.그래도 꿋꿋하게 한시간에 걸쳐 글 한자락 올리면서 사용하긴 했는데 오늘 아침 일어나 접속을 해보니 접속이 안되는 겁니다. 그래서 아침에 현장 사무실에서 시행사 과장에게 이야기하니 숙소로 와서 점검을 해 주는데...과장 폰은 잘 되는 겁니다.제 폰은 보다폰이고 과장 폰은 MTN폰이라서 그런것 같다며 심을 바꿔 보라네요. 저희 잠수팀의 현지인 운전기사인 켈리에게 부탁해 MTN 유심칩 두개(유심을 자르다가 실패할 우려 때문에..)와 충전카드(이곳..
2014.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