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Nikon D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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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내리는 송광사
다른 택배사로 옮기면서, 오늘부터 내년 4일까지 이번 신정(?) 연휴를 제대로 만끽하고 있습니다. 마침 눈까지 와 줍니다. 올 한해 돈만 디립다 까먹고 제대로 되는 일이 하나도 없었는데 마지막이라고 하늘이 위로해 주는것 같습니다. 본래 오늘의 일정은 부산을 출발해 눈 오는데 까지 가서 눈 치워지지 않은 시골길로 들어가서 담장 넘어 감나무에 달린 까치밥이나 외양간, 헛간 등 자잘한 사진을 찍으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은 다들 아시잖아요 ㅎㅎ 남해고속도로 타고 가다가 순천을 넘어서는데 눈발이 갑자기 굵어 집니다. 급히 방향 수정해서 송광사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갈수록 눈발이 굵어지면서 양이 많아 집니다. 얼마전 갈아 끼운 윈터타이어의 진가가 발휘 됩니다. 부산 사람의 로망인 눈길을 ..
2020.12.30 -
강양港 아침
오랜만에 나선 출사길 코로나 땜에 사람들 별로 없을줄 알았는데 북적북적 하네요. 전 멀찍이 떨어져 몇 장 후다닥 찍고 철수~
2020.12.26 -
송정 서퍼
오랜만에 송정 나가 봤습니다. 쌀쌀한 날씨임에도 바다를 가득 메운 서퍼들.. 아직 바닷물 온도는 따뜻합니다만 물 바깥은 꽤 추울텐데도 개의치 않는 젊음이 마냥 부럽습니다. 완전 무보정에 사이즈만 줄였는데요. D3 아직 쓸만한 기계입니다.
2020.10.31 -
송정포구 오메가
오메가는 언제봐도 기분이 좋습니다. 오늘도 큰 기대없이 나가봤는데 왠걸 오메가가 반겨 줍니다. 사실 송정 포구에 도착해서 바다위 구름을 볼땐 오늘 오메가는 글럿구나 싶었는데 서풍이 구름을 동쪽으로 자꾸 밀어 내길래 약간 기대를 걸었거든요. 역시 기다리면 얻어 걸립니다.
2020.10.02 -
D3] 파주 아울렛에서
오늘 스케줄에 따라 파주에서 메밀로 만든 막국수 같지 않은 막국수를 먹고 장능으로 갔는데 입장료를 받네요. 천원이라 부담은 전혀 되지 않았지만 마누라가 비도 오고 하니 차에서 내리기 싫었나 봅니다. 그냥 가잡니다. 저야 뭐 마누라 말이라면 잘 듣는 일등 남편이라 말 끝나기가 무섭게 핸들 돌렸습니다. 비오는 숲길에서 노란 우산 쓴 마누라 찍고 싶었는데 말입니다. 세번째 미션인 아울렛 가서 청바지 하나 사려 했는데 요새 옷들은 바지 단이 왜이리 좁나요? 전 허리 사이즈가 35인데 허벅지가 좀 굵습니다. 대충 둘러 봐도 제 몸에 어울리는 바지가 없네요. 마누라도 피곤해 하고... D3으로 인물사진(?) 처음 찍어 보는데다가 포토샵도 제대로 다룰줄도 몰라 색 조정도 어케해야 할지 가늠도 안되고 총체적 난국입니다.
2020.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