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더 있으면 반짝이는 서리가 온 들녁을 덮는 가을이 다가 오네요.아침 햇살도 노랗습니다. 클릭해서 크게 보시면 더 보기가 좋습니다.

조금 전 텃밭에 마늘 심으려고 열심히 곡괭이질 하고 있는데 건너 마을 뒤산으로 지는 달을 봤습니다. 당연 찍었지요. 300mm로 쭉 당겨서 찍었는데 AF는 촛점을 잡질 못하네요. 할수없이 MF로 촛점을 잡았는데 훤한 낮이고 워낙 망원이라 떨림이있어 정확히..칼 처럼 정확히는 잡지 못하겠네요. 그래서 다단계 리사이즈에 리사이즈 할때마다 샤픈 한번씩 주니 괜찮게 나오네요. 원본의 1/4로 리사이즈 했으며 리사이즈 할때마다 샤픈 한번씩 줬습니다. 조금이라도 크게 보시면 보기 더 좋으니 클릭하시면 됩니다. 아래 사진은 원본을 크롭하고 사이즈를 좀 줄였습니다.

탐론 SP70-300 Di VC USM 망원렌즈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클릭하면 크게 보실수 있습니다. 달 사진은 원본 크기라 조금 흐릿한데 1/2로 크롭하면 상당히 깨끗하게 보입니다.그런데 전 원본 사이즈를 보여 드리기 위해 올려 봅니다. 은하수 찍으려 했는데 달이 너무 밝아 은하수가 보이질 않았습니다.하지만 별은 보이긴 하네요. 건너 마을 불빛을 수동촛점으로 잡아 흐리게 만들어 보케(?)로 찍어 봤습니다.나름 예쁘네요.

이러다가 이번 추석때 보름달 못찍는건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클릭하면 원본의 절반 사이즈인 큰 사진을 보실수 있습니다. 원본을 크롭한것입니다.정말 제 마음에 쏙 드는 렌즈입니다.^^

역시 망원렌즈가 달 사진 찍는덴 꼭 필요 합니다^^ 오늘 좋은것 하나 배웠습니다.삼각대 올릴땐 필히 손떨방을 꺼야 한다는 것! 1) EOS M을 삼각대에 올리고 2) 최대 망원인 300mm로 땡기고3) 달 중앙에 촛점을 맞추고(돋보기를 눌러 확대해서...)5) 리모컨을 2초뒤에 작동토록 한 후6) 사진을 찍는데.... 이게 리모컨을 눌르면 촛점이 움직이는 겁니다.리모컨 누르기 전엔 꼼짝 안 하던게요... 가만보니 리모컨 누르고 난 후 움직이는..이게 바로 손떨방이 작동하는거네요.여튼 생전 처음으로 이렇게 재미있는걸 이제사 해 보네요^^ 원본크기입니다.클릭하면 엄청 큰 사진으로 보실수 있습니다.아래 사진은 원본을 크롭한 것입니다.

삼각대는 안들고 손각대 시험삼아 한번 앵산을 올랐네요. 카메라는 EOS M이, 렌즈는 탐론 SP 70-300mm Di VC USM.. 손떨방이 있어서 사진찍기가 아주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