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도 끝나고 가나에서 저의 신분을 증명 해주는 ID카드도 나오고... 한참 전 부터 한다던 이사도 오늘 했습니다. 저희 숙소와 작업장에서 약 한시간 거리인 세콘디에 가서 ID카드를 발급 받는다고시간을 보내니 점심시간이네요. 당연히 밥을 먹어야 되는데.. 팀장인 종률이가 밥을 사겠다 해서 잠수팀6명과 시행사 직원인 유대리, 그리고 현지인 운전기사.현지인 매니저 이렇게 9명이서 지로? 기로? 라는 레스토랑에서 밥을 먹었습니다. 주문 해 놓고 한시간 기다려 먹는건 10분만에 먹었습니다. 국수 종류인데 제 입맛에 딱 맞네요. 무슨 봉골레? 뭐라하던데...

오늘 여태 해 온 디퓨저 작업에서 마지막으로 상태확인을 위한 수중촬영을 했습니다.시야는 완전 제로..하지만 이럴때 카메라 렌즈는 인간의 눈보다 더 좋은 성능을 발휘 합니다.그래도 대서양의 너울성 파도에는 속수무책으로 GG.. 몇 컷 정도 나올지는 모르지만 일단 시행사에 넘겨줬습니다. 그/리/고 오늘 가나에서 발행하는 ID Card를 발급 받았습니다.이 카드가 가나에서 체류하는 동안 저의 신분을 증명할수 있는 '쯩'이지요.한마디로 우리나라의 주민등록증과 동일하다고 보면 맞을것 같습니다. 저희 잠수팀을 태우고 다니는 운전기사인 캘리에게 농담을 했습니다.오전에 디퓨저 촬영을 마치고 나오면서 '투모로 올 맨 코리아 고 홈' 이라 했더니 진짜로 믿는 것 같더라고요.눈이 동그래 지는걸 봤거든요. 그 농담이 아이디 ..

식민지배에서 벗어난 아프리카 최초의 독립국이면서 타 아프리카 국가에 비해 월등히 많은 교육시설을가지고 있으며, 가장 중요한.. 영어를 공용어로 택해 국민 대다수가 영어소통을 할수 있는 국가가가나 입니다.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나라라고 봅니다. 그 아프리칸의 자존심을 대외적으로 내 보이는게 바로 가나의 국기 중앙에 있는 검은 별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저희 잠수팀에 일하는 G17호 바지선에 현지인 어부들이 방문할때가 종종 있더라고요. 닭새우(랍스터)를 팔려고요. 그런데 가격이 비싸네요. 약 20마리에 200시디를 부르더라고요. 한마리에 10시디.. 우리돈으로 3.000원 정도라 현지 시세로 볼때 어마어마하게 비싼 거지요. 눈물을 머금고 그냥 보냈습니다. 하지만..언젠간 닭새우(랍스터) 물회를 먹어 보고야 말겠습니다.

오늘 '얌'이라는 음식?...우리나라 고구마처럼 뿌리를 캐내서 조리해 먹는 음식재료인데요..줄기를 꺾어서 땅에 푹 꽂으면 줄기가 뻗어 나가는 ..자생력 키왕짱 식물이라네요. 그것을 먹어 보고 싶더라고요. 어제 사라에게 10시디를 주고 사 오라해서 오늘 일 마치고 숙소와서 먹었는데요.그런걸 왜 사냐고 타박하던 팀원들이 먹더니 뿅 가네요. 이 얌을 조리해 먹을려면 우리나라의 맷돌같은 도구로 갈아서 가루로 만들어 익혀서 떡처럼 익혀 먹거나 부침개처럼 조리해 먹는다고 하네요. 그런데 오늘은 그냥 삶아서 먹을수 밖에 없었습니다가루로 만드는 도구가 없어서요. 그/런/데//////////얌.. 이게 완전체 음식인것 같습니다.완전 밤 고구마 & 감자 & 또 머라드라? 하옇든 낼 아침부턴 주먹만하게 삶은 놈으로 두개 들..

한참 전부터 잠수팀을 한 집으로 모은다는 말이 있었는데 드디어 내일로 날이 잡혔습니다.사만다와 사라와 야간에 저희를 지켜주는 현지인 씨큐리티와 헤어질 시간이 되었네요. 그래서 오늘 파도가 거세고 잠수의 일도 딱히 없어서 양팀의 잠수반장과 팀원들 모두 이사할 집을 둘러 보러 가기로 했습니다. 집이 마음에 안든다고 소장 욕으로 게거품 뽁짝이던 다른팀 반장놈도 소장의 '싫으면 귀국하던가' 신공에 찍소리 못하고앞장서서 방을 둘러 보면서 또 지자랑 늘어 놓네요.전 이런 십상시같은 종자는 인간이하의 취급을 해줍니다. 얼마전 나보고 말을 놓길래나도 나이 댁 만큼 먹고 댁이나 나나 비슷한 레벨인데 서로 존중하면서 삽시다 그러니꼬랑지 바로 내리면서 말 안놨습니다 그러더라고요.ㅎㅎ 뭐 어짷던 저쩟던 같은 집을 사용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