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지난지 이제 겨우 4일인데.. 매화는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습니다.하기야 설중매라고 눈 속에 꽃을 피우는게 매화이긴 합니다. 김해 건설공고 매화와 대성리 고분에 핀 홍매화를 찍었습니다.아직 만개는 좀 더 기다려야 될것 같습니다. 추위가 한차례 더 온다고 하니 아마 13~4일 후면 만개 될 겄 같습니다. 김해 건설공고 매화.. 대성리 고분 홍매화..

오메가 찍어 본지가 언제인지 기억도 안납니다.아마도 일년은 넘었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거의 포기하던 중..오늘 새벽에 눈을 떠 일기앱을 보니, 현해탄과 일본쪽으로 구름층이 안 보입니다.바로 옷을 두텁게 입고 쫒아 나갔습니다. 항상 가던 신천마을을 냅두고 이번엔 두모마을로 방향을 잡았습니다.왜냐면 며칠전 신촌 갔을땐, 해가 뜨던 방향이 제가 원하던 그림에 적합하지 않아서 였네요. 장목에서 영3이 고향으로 넘어가는 고개를 넘어서면서 바다쪽을 보는 순간 좋은 기분이 들었습니다.오늘은 오메가를 볼수 있다.있겠다가 아니고 볼수 있다라고 단정 되는 감이 똭 옵니다.두모에 오면 항상 가던 포인트에 가기위해 발걸을을 재게 놀렸습니다. 방파제 턱을 올라서면 바로 아래 그 포인트가 있는데 어느 분이 먼저 선점해 있네..

변함없이 오늘의 해는 떳습니다.하지만 오메가는 못 봤습니다. 어제 카메라 셋팅 해 놓은걸 재설정 하지않고 찍었더니iso가무려 1250....노이즈가 자글자글 합니다.

요 근래 기록적인 한파가 한반도를 덮쳤다네요.자주 들어가 보는 사진 사이트에서 올려 진 글을 보니 "일본 북해도 보다 더 추웠다"는 말도 있습니다. 이 어마무시한 광풍과 매서운 추위 덕분에 집 수도가 얼어서 이틀째 물이 안 나와 동네방네 물 얻으러 다니는 개고생 하고 있습니다. 이럴땐 밖에 나가서 사진 찍는것 보단, 집 안에서 보일러 30도 틀어 따땃하게 해 놓고셀카 놀이 하는게 왔땁니다. 마침 아마존에 주문해 놨던 '도리구찌 모자(IVY캡 혹은 헌팅캡)'와 11번가에서 주문한 레이밴 RB2140F 901 54 선글라스가 집에 도착 했네요.사실 레이벤 선글라스는 5달 전 하나 샀는데,내릴때 뭐가 그리 급했는지 운전석 의자위에 던져 놓은 걸 깜빡 잊고 앉는 바람에 아작 나서 새로 하나 샀네요. 기념으로 셀..

중부지방에 눈빨이 날린다는 테레비 일기예보를 보는 순간, 며칠전 옥션에서 산 아이젠에 스패츠를 챙기면서입으로는 마누라를 꼬십니다.덕유산을 갈까 하다가 제천쪽으로 가 보기로 했습니다.눈 내리는 흔하디 흔한 들판과 산을 ㅅ찍어 보고 싶었거든요. 제천 가는데 눈은 커녕 미세먼지만 잔뜩 낀 하늘을 보니 급 피곤이 몰려 오네요.제천 가봐야 기름만 더 들고 볼것도 없기에 급작스레 방향을 튼곳이 안동 하회마을... 찜닭은 맛은 좋았는데, 제 입맛엔 좀 달달 했네요.탈놀이는 아주 재미 있었습니다. 5D 두대에 각 탐론 17-35mm와 캐논28-135mm 물려서 투바디 운용 했습니다.프로 작가님 흉내 한번 내봤습니다. 하회마으으ㄹ회마을 찜닭

오메가~ 요 근래 제 차 뒷좌석에는 가방이 하나 있습니다그 안에는 캐논 28-135mm를 끼운 5D가 들어 있고요. 마침 오늘 일 해야하는 현장이 농소 몽돌 해수욕장 하고 가차운데 있어서 은근히 기대하고 조금 일찍 현장에 나갔습니다.바람이 가열차게 불어 대는데, 수평선엔 구름층이 낮게 깔려 있어 기대는 일찌감치 접었습니다. 내 福에..... 하지만 제 정성이 하늘에 닿아서 인지 우주가 저를 도와서 오메가를 보게 해 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