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사진 찍으러 나갔습니다.실은, 아부지가 입원해 계시는 병원에 가는길에 잠깐 들러서 사진을 찍었다는게 맞습니다. 지금은 꽃양귀비는 거의 다 꽃잎이 떨어지는 상황이라 큰 기대는 안했는데, 그 기대에 딱 맞춰서 꽃이 거의 다지고 있네요. 내년에는 사진 찍기 위해선 날짜를 5월 중순쯤으로 맞춰 가면 좋을것 같습니다.

제라늄솔직히 냄새가 좀 안 좋네요.장미꽃 향이 나는 로즈 제라늄 이라는 종이 있다는데, 제껀 로즈 제라늄이 아닌갑습니다. 꽃기린꽃대가 기린의 목처럼 길어서 꽃기린이라고 한다네요.예수가 쓴 가시 면류관의 재료라는 말도 있던데...전 관심이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블루베리언제 익을지는 모르지만 곧 맛 볼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색깔이 보라색이 좀 비치거든요.

조만간 이 논 에도 모내기를 해야하니, 이 보리도 곧 베어질 운명 이네요.^^

며칠 전 부산 가는 길에 도로가에 심어진 양귀비꽃을 봤습니다.참~ 예쁘더라고요. 차를 세우고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그러질 못했습니다. 그 양귀비가 계속 눈에 밟히던 중 오늘 다른 곳에서 찍었습니다. 본래 목적은 능포항 방파제에서 일출을 찍으러 갔는데 장소 선택 미스로 인해 일출은 못찍고, 돌아서 나오는 길에 수협 공판장 옆 공터에 수북히 핀 양귀비가 있길래 찍었습니다.

2015년 7월 중순에 귀국했으니 어언 아프리카 일 갔다 온지가 일년이 다 되갑니다. 아프리카에서 귀국할때, 두바이에서 20시간의 환승대기 시간이 있어서 공항 밖에 나가 호텔에서 잠도 자고 시내,혹은 사막 관광할 시간이 있었습니다. 앞서 2014년에 귀국할때는 두바이 시내관광을 해봤으니, 이때는 사막을 가 보기로 했는데.......모래바람이 너무 쎄게 불고, 무진장 더워서 제대로 찍지도 못했네요. 본래 목적은 밤하늘 별도 찍어 보려고 했는데 완전 망쳤습니다.앞으로 2년 뒤 제 환갑기념으로, 다시 한번 더 사막투어 나가서 사막의 밤하늘을 찍어 볼 계획입니다.

작년에 찍었던 사진인데 사진 정리 하다가 봤습니다.아마도 블로그에도 올렸지 싶은데..한번 더 올립니다. 그런데 가만보면 기생들이 외국인 같더라고요?하지만, 뭔가 모르게 전문가 같은(?) 표정 관리(?)에 포즈도 잘 취해줘서 좋았습니다. 5D.....아직 현역으로도 전~혀 손색이 없지않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