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on/EOS 5D Mark III(105)
-
보정된 사진과 원본 사진에 대해서...
사진에 대해 조금 눈을 뜰만 하니까 궁금증이 많아 집니다. 제가 좋아 하는 사진은, 좀 심심할 정도로 내추럴한 색감을 좋아 합니다.그래서 사진을 찍을 당시의 현장 상황을 최대한, 그리고 근사치로 재현해 사진에 담아 보려 노력 합니다.즉, 후보정을 하지 않은 원본 그대로의 색감을 좋아 한다는 겁니다. 그런데 제가 이곳저곳 사이트를 돌아 다니면서 보니까 대체적으로 컨트라스트가 높고 자극적인 색감을 좋아 하시는 분들이 대다수 같아서, 제 취향이 시대를 못 따라가나 의문이 듭니다.^^ 머 물론, 자신의 취향대로 즐기면 된다지만 사진이라는게 남에게 보여 주는게 주 목적이라 자신의 취향과 타협을 해야 하지 않나 생각 합니다. 1번은 라이트룸에서 컨트라스트 등 여러가지 기교를 부린 보정본이고2번 사진은 원본 그대로의..
2017.01.17 -
파도 치는 오랑대
5시에 눈을 떠 머리맡 아이폰을 더듬어 찾습니다. 일기예보 앱을 켭니다. 기상위성에선, 동해 쪽으로 구름이 많을걸로 보여 오메가를 볼수 없는 상황으로 읽혀 집니다.화포천으로 가 볼까 하다가 오랑대로 방향을 틀었습니다.어제 저녁 일기예보에 파도가 높은걸로 읽은 기억이 났기 때문입니다.
2017.01.17 -
요즘 송도 해수욕장으로 매일 출근 합니다.
기상위성에는 일본쪽으로 구름이 좀 옅은것 같아 오늘도 나가 봤습니다. 남쪽..그러니까 거제도 쪽으로는 구름이 옅게 꼈는데, 송도 쪽으로는 구름층이 두텁게 내려 앉아 있네요. 온도는 어제 보다는 한결 나았지만 그래도 손이 좀 시려웠습니다. 장갑을 꼈는데도 불구하고요. 크롭 해 보니 재미있네요.나름 망원 효과도 나오고...ㅎㅎㅎ 맨 아랫 사진은 원본 그대로 사이즈 입니다.클릭하면 엄청 큽니다.
2017.01.16 -
오메가 사진만 일출 사진이 아닙니다
다른 사진도 찍어 보고 싶은데 딱히 장르를 정할수가 없네요.인물 사진 찍어 보려니 마땅한 모델 이라곤 마누라 밖에 없는데, 사진 찍히는 걸 싫어하니 곤란하고일상 스냅 찍으려니 초상권 겁나고시간을 두고 고민 좀 해야 겠습니다. 변함없이 오늘도 송도해수욕장에서 주전자 섬을 찍어 봤는데 일출이라고 다 같은 일출이 아니기에 지루하진 않습니다.머 꼭 오메가가 있는 일출만 일출이 아니니까요.ㅎ 원본에 크롭만 했습니다.
2017.01.15 -
주전자 섬 일출
오메가라기엔 좀 부족합니다 만 오메가라고 우겨 봅니다. 주전자 섬 근방에 정박해 있던 배들이 대충 다 빠져 나가서, 요 근래 일출각을 방해하는 배들이 안 보입니다. 전 장소 선정을 잘못해 쪼끔 아쉽습니다만 그런대로 만족 합니다. 아래 두 장의 사진은 200mm로는 부족해 크롭했습니다.
2017.01.13 -
연 이틀째 오메가를 봤습니다
사진은 빛의 예술이라고 들 합니다. 그 예술을 만드는 것은 사진을 찍는 분이고그 사진이 예술 로서의 지위를 인정 받는 것은, 사진을 보는 분들이 판정하는 거라 생각 합니다. 제가 어제 본 오메가는 제 기준에는 좀 많이 부족한 오메가 였습니다.해수면에 구름 층이 없어서 오메가 현상이 나타나긴 했지만, 헤이즈가 짙게 껴서 전체적인 색 자체가 어두워제 기준에는 똥망 이였습니다. 오늘 제게 보인 해돋이는 감동 이였습니다. 하지만 제가 가진 애기대포로 일출의 감동을 남기기엔 장비가 받쳐주질 않네요. 할수없이 제일 아랫 사진은 크롭 했습니다.
2017.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