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on/EOS 5D(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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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D] 제부도 매바위에서..
제부도는 인천에 사시는 50대 분들에겐 추억이 있는 곳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 말로만 들었던 제부도를 가보니 나름 추억을 만들수도 있었겠다 라는 생각이 들긴 했습니다.아니, 이런 곳에서 추억을 만들지 못했다면 그건 남자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독특한 냄새가 나는 그런 섬이네요. 비록 일 때문이지만 전국 바닷가를 돌아 다녀 봤는데 이곳 제부도는 뭐랄까..젊은 청춘에겐 묘한 기대감을 주는 섬인것 같습니다.이건 제 느낌입니다. 하루 벌어 먹기 바쁜 개잡부가 뭘 알겠습니까..^^ 5D와 탐론 17-35mm 렌즈로 찍었습니다.17mm광각으로요.
2015.03.14 -
[5D] 궁평巷 낙조..
그 제목은 낙조라고 썻는데 사실 낙조라고 하기엔 80% 모자라는 사진 입니다.^^;; 오늘 바람이 탱탱불어 작업을 못 나가고 모텔에서 하루종일 빈둥 댔습니다.물론, 점심 먹으면서 반주로 소주 한병 먹었고, 숙소 들어와 할 일이 없다보니 한숨 잔다는게 너무 오래 잤습니다.눈 떠보니 오후 4시... 어떡할까 하다가 0대리에게 차 키를 받아들고 제부도쪽으로 나가 봤습니다. 육지에서 제부도와 연결되는 도로가 바닷물에 잡길려면 3시간 넘게 기다려야 되네요.안 되는걸 붙잡고 시간 보내는 걸 가장 싫어하는 저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궁평항으로 핸들을 꺽었습니다. 그런데 궁평항 낙조도 허탕 입니다.낙조 찍으러 오신 진사분들이 제법 보였는데 하늘이 안 도와 주네요. 탐론 17-35mm 광각으로 찍고 일부 잘라 냈습니다. ..
2015.03.12 -
제부도..모세의 길!
오랫만에 서해안에 왔습니다. 어제는 남해에 있었고 오늘은 서해안에 와 있습니다.숙소는 제부도 들어가는 길목에 있는 마도에 있는 모텔을 잡았고요.머 제가내는 건 아니지만 방 값은 60,000원..ㅎ 불륜공화국이라 그런지 숙박비가 갈수록 비싸지네요. 모처럼 서해안와서 일몰 사진 좀 찍으려 했는데 조대리가 수원 좀 다녀 와야하는 일이생겨, 차를 가져 가는 바람에 제가 나가질 못해 오늘은 일몰 사진은 포기해야 했습니다. 아래 사진은 제부도 들어 갔다가 나오면서 찍었습니다.탐론 17-35mm와 5D로 찍었습니다. 밀물이 되서 물이 들면 도로가 물에 잠겨 제부도는 섬이 된답니다.내일 오후 7시에 물이 드는데 이때 일몰사진 찍으러 나가 볼 생각입니다.
2015.03.11 -
[5D] 하루늦은 대보름달......
어제가 정월 대보름이였네요.전 오늘인줄 알았거든요.^^;; 오랜만에 삼갇대에 오디를 물려 달을 한번 찍어 봤습니다.사실 달은 대보름달은 찍기가 좀 상그럽습니다.왜냐면 너무 밝아서 분화구 등 달의 디테일이 살아 나질 않거든요. 반달 이후의 달은 분화구 등이 선명하게 찍혀 보기에 좋습니다. 하지만, 정월 대보름은 나름대로 의미가 있기에, 5D에 탐론 70-300mm망원으로 찍었습니다. 그런데 오랜만에 달 사진을 찍었더니 이런 얼척없는 실수를 하네요.조리개 우선으로 세팅 해놓은걸 그대로 찍었더니 노출실패.. 아차싶어 M모드로 셋팅하고 노출과 셔터속도 등을 맞춰서 찍었습니다.그런데 5D는 풀프레임 바디라 크롭바디 사진에 비해 달 크기가 작네요.X2 익스텐더가 있으면 두배로 큰 달 사진을 찍을수 있는데.... 원..
2015.03.06 -
[5D] 쩜사에 돋보기를 대봤습니다.
저의 F/F DSLR 카메라인 5D에는 쩜사가 항상 마운트되어 있습니다.주로 사용하는 렌즈거든요. 그런데 이 쩜사의 단점(?)은 접사에 약하다는 겁니다.최소 촛점거리가 45cm거든요.물론 마크로렌즈를 이용하면 접사는 큰 문제 없지만, 제겐 마크로 렌즈라고 불릴만한 렌즈가 없습니다.그래서 어제 고속도로 휴계소에서 사 온 돋보기를 이용해 접사를 찍어 봤습니다.10cm까지 렌즈를 들이대도 촛점이 잡힙니다. 봄이 다가오니까 꽃망울이 맺힌 '장수매'의 꽃망울과, 4년이 다되가는데도 아직 쪼끄만한 장미를 찍었습니다. 이 녀석들 보기가 좀 짠하네요.며칠 후 분갈이 할때 거름과 부식토로 원기를 좀 붇돋워 줘야 겠습니다.
2015.02.23 -
[5D] 돋보기 접사..
쩜사(50mm f1.4)는 최소 촛점거리가 45cm입니다.이 말은 찍고자 하는 대상에 45cm보다 더 접근해서 반셔터를 누르면 촛점이 잡히지 않는다는 거지요. 그래서 쩜사는 접사 사진에는 적합한 렌즈는 아닙니다.제가 사용하는방법은 아주 간단 합니다.다이소,1000냥 백화점 등에 가서 큼지막한 돋보기를 삽니다.저는 8,000원 젔습니다. 이 돋보기를 렌즈앞에 대고 촬영 대상에 10cm정도로 접근해서 반셔터를 누르면촛점이 잡힙니다. 이제 찍으면 됩니다. 오늘 고속도로 휴계소에서 산 히야신스 가 모델이 되어 줬습니다.조명이 형광등인 방 안에서 찍어서 셔터속도가 충분치 않아 좀 흔들린 감이 있습니다.거기다가 중앙 촛점이 아니고 주변부 하단 촛점이라 덜 선명한것 같습니다. 낮에 찍으면 아주 멋진 접사 사진이 나올..
2015.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