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디벼보니 유투브에 강좌가 제법 올라 와 있습니다.그런데 제가 좀 둔해서 영상에 나오는대로 따라 하질 못하겠네요.들어도 돌아서면 까묵... 오늘도 제 맘대로 설정(?) 해놓고 설랑 사진 찍을 대상을 역광 상태로 만들어서 디립다 들이대고 찍어 봤는데이건 웃기게도 전 분명히 스트로브가 발광한걸로 생각했는데 exif에서는 노 발광이라네요.

제 28-135mm 렌즈는 손떨방인 IS기능이 안 좋은것 같네요.아니 다른 28-135를 못 써봐서 다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제 렌즈는 10장 찍으면 3장 이상 모션블러가 나는 사진이 찍힙니다. 사실 제가 군대있을때 총을 잘 쐈거든요.그 요령이 있어서 IS기능이 없는 렌즈로 어두울때 찍어도 모션블러가 10장이면 석장 정도밖에 안 나거든요. 이번에도 찍었는데 같은 장면을 석장 찍어야 한장 건졌습니다.

바로 통신대입니다. 이 통신대는 6.25전쟁때 포로수용소를 운용 하면서 설치했던 시설입니다.아주 오래된 시설입니다. 저도 이 통신대가 있다는 말만 들었지 올라 가본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일단 올라가는 길은 등산로와 임도를 이용해서 올라 가는 두가지 선택을 할수 있습니다.등산로는 당연히 걸어서 올라 가야 하고 임도는 자전거와 차량을 이용해 올라 갈수 있습니다. 다만, 길이 포장이 안된 구간이 군데군데 있어서 조심해야 합니다. 전 물론 차를 이용해 올라 갔습니다.삐죽삐죽 튀어 나온 돌에 타이어 터질까봐 겁 엄청 났습니다.하지만 외길이라 차를 돌릴수도 없어서 등성이까지 올라 갈수밖에 없었습니다. 통신대 바로 앞까지 올라갈수 있습니다만 전 더 이상 겁이나서 중간쯤에 차를 세워 두고 걸어서 올라 갔습니다. 고생..

아들에게 옷 부쳐주러 읍내 우체국 갔다 오는데 길가에 꽃들이 피어 있네요. 머 제 카메라는 항상 조수석 아니면 뒷좌석에 있기에 꺼내 들고 찍었습니다. 오랜만에 야외에서 찍으니 기분이 참 조으네요. 이제 날씨도 좀 선선해진다 하니 자주 나가봐야 겠습니다. 오랜만에 꽃을 보니 좋습니다.

작년 초가을쯤 길 가다가 우연히 들렀던 곳입니다.마침 해가 지고 있는데 그 색깔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냥 흘러 보내기엔 너무 아까웠습니다.

요즘 날씨가 더워서 사진 찍으러 나가질 못하고 있네요.그래서 전에 찍어서 보관하고 있던 창고 뒤적이다가 꺼내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