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8. 1. 16:42ㆍ장림 통신
이수도에서 1박2일을 보내고 동생 차로 동생부부와 우리 부부 그리고 막내 여동생..이렇게 5명이
부랴부랴 경주로 갔습니다.
이수도와 가까이 있는 우리집에 들러 잠시 정비를 마치고 경주 갔는데 도착시간이 오후3시네요.
경주 블루윈 이라는 곳에 가서 물놀이 하자고 하네요.
물론 전 물놀이 안합니다.
제 막내 여동생 말고 셋째 동생도 물놀이 안 한다 해서 제가 사진 찍는데 도움을 받기로 했습니다.
사진 찍는곳이 한군데가 아니고 이곳 저곳 흩어져 있어서 운전해 주는거 말입니다.
일단, 불국사로 가기로 했습니다.
경주를 거쳐서 지가간 나날들은 엄청 많지만 불국사는 한번도 안 가봐서 좀 궁금하기도 했거든요.
솔직히 좀 언짢았습니다.
주차비 2,000원과 입장료 4,000원을 주고 들어 갔습니다.
불국사 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많은 돈이 들어가야 한다는건 알고 있지만, 솔직히 좀 비싼 감이 있습니다.
경내를 둘러 보면서 더 많은 실망이 옵니다.
온 사방을 세멘트로 발라 놨네요.
물론 이것동 유지보수를 위해 불가피 하다고하면 할 말이 없습니다.
흙으로 유지보수 하는것보다 세멘트가 상태를 더 오랜 시간 유지 하니까요.
하지만 뭔가 개운치 않는 기분이 드는건 어쩔수 없습니다.
이날도 무진장 더운데다가 촛점 교정을 위해 캐논 서비스 센타에 맏겼다가 찾아와서 처음 찍어보는
5D와 28-135mm, 그리고 50mm f1.4가 뭔가 좀 안 맞는것 같습니다.
5D청소도 안 했는지 좌측 상단에 콩알만한 얼룩이 있고, 원본 사진도 흐리멍텅 하네요.
차라리 교정하기 전이 더 좋았습니다.
그리고 석굴암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이곳도 개,보수 공사를 하는지 그 부처 좌상을 유리창 밖에서 볼수 밖에 없었습니다.
사진도 못 찍게 하네요.
유리창 밖에서 본 부처는 참 웅장하기도 하고 참 인자하게 생기셨습니다.
석실 안에서 나오다가 문 귀퉁이에 있는 꽃이나 찍었습니다.
운전해 준 셋째 동생입니다.
다음에 첨성대 가보기로 했습니다.
이곳은 다행히 입장료를 안 받네요.
첨성대와 계림을 둘러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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