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림 통신(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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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도에서 본 일출
일기예보에 동쪽은 구름이 안 보이길래 용기포 신항으로 쫒아 나가 봤습니다. 일요일까지 작업이 안될것 같아 렌트카를 반납해서 택시를 불러서 나갔습니다. 바람이 귓때기를 후려 갈겨서 얼얼하네요. 왼쪽 섬은 기린도라고 하며, 북한 땅입니다.
2019.12.14 -
두무진 갈매기
이상하게 백령도에는 철새가 눈에 안뜨네요. 아무래도 철새 경유지가 아니라 그런것 같네요. 어제 두무진에 가서 해가 지는 장면 찍으려 D500에 200-500mm 물려서 나갔는데 꽝쳤습니다. 두무진 바위들을 200-500mm찍을수 없었습니다.
2019.12.13 -
백령도에서 바라 본 장산곶
오늘도 바람과 파도가 세서 일을 못하게 되서 숙소와 가까운 심청각에 올라가 봤습니다. 북한 장산곶이 바로 눈 앞에 펼쳐 집니다. 우리나라와 북한 그 중간 지역에 이 바람과 파도밭에서 중국놈 배 두대가 있네요. 제일 아래 사진은 물개가 올라가 있는 물개바위 같은데 잘 모르겠습니다.ㅎ
2019.12.12 -
백령도에서~
어제 일 나갔다가 죽는줄 알았습니다. 오전 중에는 괜찮았는데 오후 작업 마치고 돌아 오는 바닷길은 돌풍에 파도가 예인선 위로 날아 다니는데 이건 뭐... 15년 전 쯤 흑산도에서 이런 경우를 만났는데 진짜 죽는줄 알았거든요.
2019.12.11 -
대관령 눈밭에서
한계령으로 갈까 미시령으로 갈까 아니면 대관령으로 갈까 고민끝에 지근거리에 양떼목장, 삼양목장,그리고 안반데기에 선자령까지 있는 대관령으로 방향을 잡아 마누라와 갔습니다. 눈 오는 산길 참 좋았습니다. 하지만 안반데기는 출입금지라고 길을 막아놔서 가보질 못했습니다. 어그제께 온 눈은 쌓여 있었지만 제가 온 오늘은 이왕이면 눈이 더 펑펑 왔더라면 좋았을건데 내리는 양이 좀 적었습니다. 안반데기 올라가질 못해서 광각 시그마 14-24mm는 아예 꺼낼 생각도 안하고, 마누라는 춥다고 투덜대서 산길도 올라 가보지도 못하고, 삼양목장과 선자령 입구에서 80-200mm로 대충 몇장 찍었습니다. 그나마 모델 서 줄사람은 마누라 밖에 없지만, 눈 오는 날 사진 찍을땐 마누라 델고 가는건 고민 좀 해봐야 겟습니다. 마누..
2019.11.29 -
철원 두루미 시즌이 시작 되었습니다
두루미 시즌이 시작되니 뭔가에 쫒기듯 마음 한켠이 바빠오기 시작 합니다. 남들 보다 더 일찍 시작해서 남들 보다 더 좋은 사진 한장을 얻기 위해서지요. 작년에 다니던 동송읍 두루미 탐조센타는 사람들이 너무 많이 몰려 좀 꺼려 져서 올해는 새로운 곳을 찾아 가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지역적 특성으로 탐조 장소는 아주 제한적이라 새로운 곳을 찾기는 어렵네요. 그 중 연천군 빙애여울이라는 곳이 눈에 띄길래 길을 나섯습니다. 집에서 140여km 달려서 간 빙애여울에는 군 검문소가 위치해 있어서 더 이상의 진입은 불가.. 비무장 지대 안쪽 마을과 연락이 되는 사람에 한해서 출입을 허가 해 주는데 전 아무런 연고도 없고, 때마침 연천군 일대를 휩쓸고 있는 아프리카 돼지 열병으로 인해 외부인 출입은 더더욱 불가능 했..
2019.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