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D(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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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D로 찍은 봄..
이제 진짜 봄이 온 것 같습니다. 오늘 추울거라는 구라청(우리나라의 전문가 집단 중 진짜 밥값 못하는 집단이 기상청에 기생해 세금 축내는 인간들 이라고 생각 합니다.)말을 믿고 꼼짝 안할려 했는데, 날이 완전 풀리네요.그래서 방 안에 갇혀 지내던 히아신스와 천냥금을 바깥에 내놔 햋볓을 받게 해 주려 합니다. 약 보름 전, 제 아들을 익산에 데려주고 집에 오다가 고속도로 휴계소에서 산 히아신스 구근을 심은 화분을밖에 내놨습니다.방 안에서만 있어서 그런지, 아니면 몰을 제때 못 줘서 그런지 잎 끄터머리가 좀 말랐는데 기특하게도 꽃은 피기 시작 합니다. 약간 붉은 꽃은 향이 참 좋네요.보라색 꽃 향기는 제겐 별롭니다. 붉은색 열매가 달린 천냥금도 모처럼 햋볓을 쬐서 그런지 기분이 좋아 보입니다.작년 11월에 ..
2015.03.01 -
[5D] 돋보기 접사..
쩜사(50mm f1.4)는 최소 촛점거리가 45cm입니다.이 말은 찍고자 하는 대상에 45cm보다 더 접근해서 반셔터를 누르면 촛점이 잡히지 않는다는 거지요. 그래서 쩜사는 접사 사진에는 적합한 렌즈는 아닙니다.제가 사용하는방법은 아주 간단 합니다.다이소,1000냥 백화점 등에 가서 큼지막한 돋보기를 삽니다.저는 8,000원 젔습니다. 이 돋보기를 렌즈앞에 대고 촬영 대상에 10cm정도로 접근해서 반셔터를 누르면촛점이 잡힙니다. 이제 찍으면 됩니다. 오늘 고속도로 휴계소에서 산 히야신스 가 모델이 되어 줬습니다.조명이 형광등인 방 안에서 찍어서 셔터속도가 충분치 않아 좀 흔들린 감이 있습니다.거기다가 중앙 촛점이 아니고 주변부 하단 촛점이라 덜 선명한것 같습니다. 낮에 찍으면 아주 멋진 접사 사진이 나올..
2015.02.22 -
[5D] 쩜사.. 이제 며칠후면..
아침에 텃밭을 나가보니 완연한 봄입니다.며칠 지나면 서리 사진도 찍을수 없게 되겠습니다. 아니 이번 겨울엔 서리 앉은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따뜻하네요.
2015.02.20 -
[5D] 외포 일출..
해수면에서 솟아 오르는 둥근 해를 찍은 사진이 일출사진에서는 오메가라해서 최고의 사진이라고들 합니다.하지만 그런 오메가 사진을 찍는것은 진짜 운이 좋아야 찍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바닷가에 사는 저도 찍기가 어려운데 바닷가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들에겐 오메가 사진을 찍는것은 더더욱 힘든건 사실입니다. 그래서 전 생각을 좀 달리 먹기로 했습니다.꼭 오메가를 찍어야만 일출사진이 아니다라고요.구름에 조금 가려서 찍혔더라도 일출은 일출이니까요. 어제 바람이 북쪽에서 남쪽으로 미친듯 불었습니다.이런 날은 다음날이 기다려 집니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오늘 새벽에 밖에 나가보니 하늘이 말갛네요. 바로 5D에 탐론 70-300mm를 끼워 집을 나섯습니다.장목에서 외포로 가는 오르막길을 올라서 대마도쪽을 바라보니 한..
2015.02.09 -
[5D] 겨울..강아지풀 그리고 야관문.
텃밭으로 나가 봤습니다.이제 거칠게 부는 바람에 한줄기 실낱같은 온기가 뭍어 있네요. 남쪽은 곧 봄이 오는걸 느낍니다. 텃밭가에 무더기로 있는 이게 야관문인것 같은데. 만약 야관문이 맞다면 올 봄에 술 좀 담궈야 겠습니다. 5D와 점사는 궁합이 잘 맞네요.보케가 아주 좋아 보입니다제 눈에는요.
2015.02.07 -
[5D] 거제도 흥남해수욕장..
거제도에도 해수욕장은 몇군데 있습니다.가장 대표적인 해수욕장이라면, 구조라해수욕장 그리고 학동의 몽돌 해수욕장을 꼽을수 있습니다. 구조라 해수욕장은 저의 기억 한켠에 씁쓸한 추억(?)으로 자리 잡고 있네요.^^ 여튼, 제가 왜 이곳 흥남해수욕장을 타이틀로 잡았냐면..이곳이 제가 일출 사진을 찍으러 가는 포인트라서요. 해수욕장에서 바다 방향으로 볼때, 재수 좋으면 저 멀리 오른쪽 한켠으로 대마도가 보이고 그 옆으로 노란 해가 떠오를때 오메가(태양이 해수면을 막 벗어날때 해수면이 태양에 딸려 올라 오는듯한 현상)를 찍을수도 있는 장소 입니다. 글치만 제 경험으로 볼때 오메가는 흥남해수욕장을 하루도 안 빠지고 일년내내 계속 간다고해도 년중 몆번 못 찍을것 같습니다.오늘도 실패... 오메가는 겨울에 잘 나타난다..
2015.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