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산소(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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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날에 엄마 산소 벌초
이제 장남으로써 결단을 내리고 제사를 안 지내기로 했습니다.대신, 일년에 세번 정도 고향에 있는 산소를 둘러 보기로 했습니다.당연히 동생들도 동참을 하기로 했고요. 하지만 현실은 다 모이기가 어렵네요.셋째 부부와 조카 두명이 왔습니다.사회 생활 하자면 자기 마음대로 못 쉬는건 이해는 합니다 만 오는 7월 그리고 10월에는 필히 동참들 하도록 계획을 미리미리 세워 두라고 해야겠습니다. 윗메봉에 있는 증조할배,할매 그리고 일본 할배(증조할아버지 동생, 가족은 일본에 있음) 산소 벌초를 하고, 바로 이어 엄마산소에 가서 벌초를 했습니다.증조 할아버지 산소는 풀이 엄청 자라 있었고, 엄마 산소는 제가 틈 날때마다 들러 풀을 쳐서 그런지 잡초가 자란곳도 있지만그런데로 깨끗했습니다. 이후 할매,할매 산소에 가서 잡..
2018.05.06 -
어무이 산소...
며칠 전 부터 꿈자리가 영 뒤숭숭 한 게 찜찜해 고향 엄마 산소에 다녀 오기로 했습니다.저번 4월3일인가 나무 심는다고 갔다 온 지 한달 정도 지난지라 아무런 준비도 안하고 갔는데봉분하고 주위에 온통 쑥!!! 손으로 다 뽑아내고 크게 자란 억센 잡초는 일일이 손으로 다 잘라 냈습니다. 감사하게도 올라갈때 공검 휴게소 까지는 비가 오던 게 엄마 산소에 갈때쯤 되니 비가 딱 그치네요.풀을 다 뽑고 거창 월성계곡 사진 찍으로 갈때는 완전 폭우가 오고... 엄마가 큰 아들 고생한다고 비를 잠시 멈춰준것 같습니다.
2017.05.09 -
고향 어무니 산소
아부지 모시고 갔다 왔습니다. 윗메붕지의 증조할배,증조할매(아버지에겐 할아버지)와 가장골의 할배,할매 그리고 마지막에 엄마 산소에가서 벌초까정 싹 다 하고 집에 왔습니다. 올 추석 한달 전에 엄마 산소 벌초를 하고 오늘 올라가서 봤는데 잔디가 좀 웃 자라 있었네요. 당연히 새로 싹 깎았습니다.후련 합니다.
2015.10.11 -
고향에서 온 산진달래..
제가 조그만한 분재나무와 꽃나무등에 취미를 붙여 이것저것 키운지 5년여가 되었네요.사실 키운다기 보다는 제게 온 분재나무나 꽃나무는 각자 운에 맏긴다고 해야되나?분에 키우기는 하는데, 야생에 방치하다 싶이 키운다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안타깝지만 죽는 녀석도 있지만 나름 꿋꿋하게 버티며 잘 자라주는 녀석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제 곁에 온 이녀석들은 제게 엄청난 부담과 압박감을 줍니다.제가 사는 거제도에서 4시간 걸리는 제 고향에서 온 녀석들이거든요. 증조할아버지 산소옆에 있던 진짜 야생 그대로인 진달래와 그 아랫쪽에 있던 할미꽃입니다.어젯밤에 집에 도착해 밤 11시에, 달빛 아래에서 텃밭에..햇볓이 잘 드는 양지쪽에 한자리 마련해 줬습니다. ................!! 제발 잘 살아주..
2015.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