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에서 온 산진달래..
2015. 3. 30. 07:54ㆍ장림 통신
제가 조그만한 분재나무와 꽃나무등에 취미를 붙여 이것저것 키운지 5년여가 되었네요.
사실 키운다기 보다는 제게 온 분재나무나 꽃나무는 각자 운에 맏긴다고 해야되나?
분에 키우기는 하는데, 야생에 방치하다 싶이 키운다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안타깝지만 죽는 녀석도 있지만 나름 꿋꿋하게 버티며 잘 자라주는 녀석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제 곁에 온 이녀석들은 제게 엄청난 부담과 압박감을 줍니다.
제가 사는 거제도에서 4시간 걸리는 제 고향에서 온 녀석들이거든요.
증조할아버지 산소옆에 있던 진짜 야생 그대로인 진달래와 그 아랫쪽에 있던 할미꽃입니다.
어젯밤에 집에 도착해 밤 11시에, 달빛 아래에서 텃밭에..햇볓이 잘 드는 양지쪽에 한자리 마련해 줬습니다.
................!!
제발 잘 살아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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