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 3. 09:12ㆍ장림 통신
두어달 전에 한번 쓴 이력서를 오늘 또 썻습니다.
한번 쓰기가 어려워 그렇지 두번째 쓰는 오늘은 아주 쉽게 쓰게 되네요.^^
사실 몆달 전에, 일꺼리 있으면 절 부르던 업체 사장에게 소주 한잔 먹으면서 부탁을 했습니다.
제가 "나이를 먹어 험한 일하기 싫고 이제 좀 편하게(?) 돈을 벌고 싶으니 절 써 달라" 고요.
난색을 짓네요.
거래처 사장이 하는 이쪽 일은 임금이 좀 낮거든요.
대신 일은 엄청 편합니다.
걱정하지말고 월 150만원만 달라했습니다.
눈이 둥그레지더만 생각해 보겠다네요.
제가 술 먹고 헛소리 하는줄 알은 거지요.
하지만 진심이라는 거..
5년만 지나면 제 나이가 60입니다.
즉, 현 나이는 55세(주민증 나이로..ㅎ)인데 이 나이먹은 잠수를 누가 써 주겠습니까.
그렇다고 인맥,군맥이 좋은것도 아니고..한마디로 잠수복 들어있는 보따리 하나 어깨에 걸치고 전국 바닷가를
헤메면서 평생을 살아 온 중늙은이를요.^^
솔직히 저는 물옷 벗어야 되면 아파트 경비나 주유소에서 주유하는 일을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쓰고보니 서글퍼지네요)
그리고 얼마 전 제가 외국에 나가 있을때 전화를 했습니다.
국내 들어가면 소주나 한잔 하자고요.
귀국 후 사무실 들러서 진지하게 이야기 했더니
진짜냐고,농담인줄 알고 신경을 안썻다면서 이력서와 자격증을 메일로 달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250으로 책정하면 어떻겠느냐고..
물론 저야 좋지요.
거기다 제 차지만 출,퇴근 등 운행 경비등은 회사 부담이니 250만원이지만 제겐 알짜 돈이라
좋은 거지요.
이제 3월달 부터 열심히 해서, 저를 고용한 회사 사장에게 저의 노하우와 경험을 이용해 많은 이익을
남겨 주도록 해야겠습니다.
'장림 통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에쿠스 원격시동 폴딩키.. (0) | 2015.01.06 |
---|---|
내일부터 빡시게 물 속 들락 거려야 하는데.. (0) | 2015.01.05 |
하~ 이거 기름 많이 먹네요. (0) | 2015.01.05 |
한겨울의 텃밭 (0) | 2015.01.04 |
오랜만에 먹은 과메기.. (0) | 2015.01.03 |
情 들었던 무쏘를 보내고.. (0) | 2014.12.31 |
오늘에사 집에 온 것 같습니다. (0) | 2014.12.30 |
어우~ 이제 좀 살것 같습니다. (0) | 2014.11.13 |
거제도에도 단풍이 들었습니다. (0) | 2014.11.11 |
이제 10여일 뒤면 아프리카로 가네요. (0) | 2014.1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