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빡시게 물 속 들락 거려야 하는데..

한동안 몸 추스리느라 꼼짝않고 집에 박혀서 블로그 글이나 써댔습니다.

그런데 내일부터는 두달은 차가운 바닷물 속에서 하루에 최소 6시간은 버텨야 하는데...

어제부터 속이 메스껍고, 어지럽고, 심장이 두근거리고..하옇던 몸이 아주 안좋아 지네요.

병원에 가서 응급실 들어가 머리 CT촬영에 가슴,심장 등 몆가지 검사 했는데 아무 이상없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때 의사에게 아프리카 갔다 왔다고 이야길 했어야 하는데 말 안했습니다.

하기사, 말라리아 검사 할수있는 병원은 우리나라에 몆군데 없어서 서울 가야 가능하다고 알고 있는데

이곳 거제도에서는 말라리아 검사는, 의사에게 이야기해도 서울 가라는 말 밖에 안들었을 것 같습니다..

집에와서 이 증상으로 인터넷 검색해보니 말라리아 같기도 합니다.

잠복기도 얼추 비슷한것 같고요.

혹시나 싶어서 아프리카 가나에서 나올때 받아 온 노바티스에서 만든 말라리아 약인

Coartem을 오늘 아침먹고 한알 먹었습니다.

군산에 전화해서 작업 일자를 뒤로 좀 미루자고 해야 겠습니다.

마누라는 가지 말라고 신신부탁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