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는 관리 한 만큼 좋아지는것 같습니다.

2015. 1. 16. 10:19장림 통신

얼마 전 정 들었던 무쏘를 보내고 새로이 들였던 제 차는, 2003년식 GS300 기본형 에쿠스입니다.

머 노가다 하는 놈이 무슨 에쿠스냐고 하겠지만 그냥 한번 타 보고 싶었습니다.

중고차 가격도 싸고, 제가 가지고 있던 무쏘나 에쿠스나 세금,유류대 등 유지비는 거기서 거기...


유류대는 제가 집에 있을 경우는 집사람이 다니는 회사로 태워 주는 경우 외엔 거의 안 움직이니 부담이 없고

제가 일 나가면 모든 경비는 회사에서 지불하니 제 돈 들어 갈 일은 없고, 어떻게 보면 중,소형 차를

끌고 다니는것 보단 이런 대형차가 제겐 더 좋을수가 있다고 생각 합니다.


외부는 운전석 뒷문 교체, 전체적으로 생활 스크레치와 문콕 등 자세히 보면 실망스럽지만

좀 떨어져서 건성으로 보면 아주 양호한 외관을 보여 줍니다.


연식이 좀 오래된 차는 겉은 멀쩡하고 번드레 해도 본넷 열어보면 그 차 상태를 파악할수 있습니다.


제 차는 엔진룸도 아주 깨끗합니다.

엔진룸 세척제로 뿌린차는 아닙니다.

엔진룸 이곳저곳 전체적으로 자연스럽게 앉은 세월의 때가 보였거든요.

제가볼땐 전 차주분이 병적으로 관리한 차가 틀림없어 보였습니다.


딱 볼때 정말 이 차가 10년이 넘은 차인지 의심이 들 정돕니다.




내부는 더할나위없이 아주 양호합니다.

시트는 거의 새것처럼 때도 안탓고 특히 운적석 시트는 가죽이 튼곳도 없고 하다못해 늘어지지도 않은

새것같은 상태네요.


거기다가 전 차주분이 비흡연자였는지 천장부분도 아주 깨끗하고 문 닫고 앉으면 냄새까지 좋습니다.







차 문짝의 힌지 부위도 깨끗 합니다.

이건 차 판매하는 사람이 팔기위해 보여 주기식으로 딲은게 절대 아닙니다.

이 정도 되려면 아주 세심히, 주기적으로 관리하기 전엔 이 부위는 이정도로 깨끗하질 않습니다.

어떻게 아냐면, 저도 앞의 무쏘를 깨끗하게 관리한다고 했는데 이정도론 못했거든요.




대쉬보드 부분인데요.

새 차의 까실한 느낌이 날 정돕니다.

한마디로 내부 세차할때도 마른걸레로 먼지만 털어 낼 정도로 관리한 차로 보입니다.


폴딩키는 좀 낡았네요.


그래서 사상 현대서비스에 가서 무선 시동되는 폴딩키를 하나 더 맞췄습니다.

76.670원인가 줬습니다.

셋팅은 그냥 서비스로 해 주시더군요.


열쇠는 열쇠집에가서 10.000원주고 깎았습니다.


이상으로 구매할때의 상태고요. 


그런데 이상증세가 있네요.

1.차 운행 하면서 신호대기 등 정차시에 D에 놓고 브레이크를 밟고 있으면 엔진음이 약간 높아 지면서

진동이 약하게 올라 옵니다.

2.엔진 실린더가스켓에서 누유가 있어서 아침에 바닥을 보면 엄지손톱만한 오일 자국이 보입니다.

3.아침에 에열시 시동을 걸면 RPM이 오르락 내리락 하는 증상이 있습니다.


이후 이 증상으로 차 손 보는데 385.000원 들였습니다.

1번은 미션미미와 엔진 윗쪽에 엔진을 잡아주는 미미가 완전 망가졌더라고요.

2번은 해드 들어내고 가스켓 갈았습니다.이젠 안 새겠지요.ㅎㅎ

3번은 흡기쪽 스로틀밸브를 청소 했습니다.

현재는 아주 조용해 졌습니다. 안떨고요.

이참에 미션오일도 싹 갈고 엔진오일도 갈면서 엔진 첨가제도 한병 넣었습니다

거기다가 주유하면서 첨가제 한병 넣었습니다.ㅎㅎㅎ



카센타 사장이 그러네요.

앞으로 5.000km 타고 엔진오일 갈때 엔진 플러싱이라는걸 한번 해보면 좋을 겁니다..라고요.

특히 연식이 좀 된 차는 그 효과가 아주 좋답니다.

솔깃하네요.

약 300.000원 정도 든다는데 이거 한번 해 볼랍니다.


그리고 전체 외장 도색도 생각 중입니다.

물론 마누라의 동의가 있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