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티브엑스도 징그럽지만 안랩 이놈은 더 징그럽네.

2015. 1. 19. 17:46장림 통신

은행 사이트나 관공서 사이트에서 무엇 하나 발급받기 위해서는 적어도 6가지 이상의 프로그램을 

제 PC나 노트북에 깔아야만 합니다.

여기엔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안 깔면 각종 증면서 발급이나 은행업무를 이용 못하도록 막아 놨기 때문이죠.


그런데 그 액티브엑스가 각종 해킹의 통로가 된다고들 전문가들이 말합니다.

전 그것까지는 잘 모르지만 제 노트북에 제가 필요로 하는 것 이외에 타의에 의해 이것저것 잡다한 

프로그램이 깔리는것은 정말 싫습니다.


거기다가 관공서든 은행이든 다른 곳을 이용하려면 이미 깔려있는 똑 같은 액티브액스를 또 깔아라 합니다.

이미 다른 관공서,은행 사이트를 이용할때 깔렸는데도 말이죠.

이 액티브엑스의 폐혜에 진절머리가 난 사람들이 폐지해 줄것을 강력히 주장해도 이게 없어지지 않고 있지요.

(이제는 ActiveX를 .EXE로 이름만 바꿔서 계속 유지하려고 꼼수를 부리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공무원들이 국민들을 병신으로 알고 있는거지요.)


이게 정부와 액티브엑스를 제공하는 회사와 모종의 커낵션이 없다면 가능이나 할까요?




오늘 집사람 연말정산 때문에 국세청 홈피 들어갔다가 열 받아 맥북 집어 던질뻔 했습니다.

비러먹을 국세청 홈피에서 요구하는 엑티브엑스가 제 맥북에는 깔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조회던, 다운로드든 안되는 겁니다.

이까지는 그러려니 하고 참아 넘겼습니다.

왜냐면, 대한민국 (이제는 우리나라라고 말하는것도 짜증이 납니다)의 관공서와 관변단체, 은행 등 행세깨나 

하는 곳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브라우저인 익스플로러를 운영체제가 독점을 하고 있어서, 제가 사용하는 맥의 

사파리는 지원해 주는곳이 거의 없습니다.


그걸 저도 알고 있고 불편하다는 것 또한 알고 있지만, 저는 익스플러러의 액티브엑스가 진정 싫었고, 해서 비록 

불편함이 있지만 애플의 운영제제인 OS X(오에스 텐)를 수수년째 사용하고 있습니다.

각종 증명서 발급이나 은행업무는 직접 관공서나 은행에 가야하는 엄청난 불편을 감수할 정도로, 액티브엑스에 대한

반발심이 컷다라고 보는게 맞을겁니다.



일단 급하니 제 맥북의 뱀웨어의 익스플로러에 엑티브엑스 이놈을 깔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필요한 여러 증명을 다운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 놈은 필요 없어서 안 깔려는데 클릭 할때마다 뜨네요.

바로 안철수가 만든 백신프로그램입니다.

한번 설치 안한다 했으면 그걸로 끝을 내야지, 다른 증명서를 다운받기 위해 클릭해서 창이 한번 넘어갈때 마다

창이 시커매지면서 띵~ 뜨는데 참 징그럽네요.


하기야 자신들의 프로그램이 이용자의 PC나 노트북에 설치 될때마다 나라와 은행등에서 돈이 나오는데

설치하게 하려고 기를 쓸만도 합니다.

바이러스 탐색율도 하위에 랭크되는 허접 주제에 돈만 밝히는 징그런 놈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