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쿠스 원격시동 폴딩키..

2015. 1. 6. 08:50장림 통신

얼마 전 제 차를 바꿨습니다.

1996년式 무쏘에서 2003년式 에쿠스 GS3000으로요.


확실히 한때 우리나라에서 최고로 비싼 차이며. 현대에서 야심차게 플레그쉽으로 내 놓은

에쿠스라 무쏘와는 넘사벽의 승차감과 편의사양, 그리고 성능을 보여 줘서 아주 기쁩니다.


그런데 무쏘보다 아쉬운게 하나 있었네요.

원격시동..


지금은 폐차 된 제 무쏘에는 원격시동이 있어서 겨울이나 여름에 아주 편했거든요.

특히 지금같은 겨울철엔 예열 겸 히터를 가동 시켜 놓으면 차에 탓을때 따뜻하게 데워진 실내와

바로 출발해도 차에 무리가 가지 않게끔 해주는 원격시동이 아쉽더라고요.


그래서 또 검색을 해봤는데 제 2003년식 무쏘에는 원격시동되는 폴딩키가 있답니다.

그러데 자세히 알려주는 데가 없었습니다.


일단 제가 사는 거제도에 있는 블루핸즈를 검색해서 전화를 해 봤습니다.

1.일단 한번 방문해 봐라.

-방문 해보니 기다리게 해놓고 부품상에 전화해서 폴딩키를 가져 오긴 하는데 셋팅이 안된답니다.

3시간 기다리게 해 놓고..


2.여기도 방문해라네요.

-1과 같이 반복...폴딩키 부품을 신청하면 약 한달 걸린답니다.


부산 현대자동차 직영서비스 센타에 전화를 해봤습니다.

ARS로 현대 자동차 부품판매 회사인 모비스로 연결해서  제 차의 번호를 묻네요.

그러더니 원격시동 되는 차라며 가격은 76.670원..부가세 포함이랍니다.

단, 부품의 가격만 그렇고 차와 폴딩키간의 주파수 셋팅은 또 따로 계산이 되어지며 열쇠집에 가서

깎아야 되는 가격은 따로이 지출해야 된답니다.


약 100.000원 정도 들겠네요.

아니, 전 10만원+기름값+거가대교 통행료 20.000원 포함이니 130.000원 들겠습니다.


가서 맞춰 왔습니다.

구매에서 셋팅까지 5분도 안걸렸습니다.

열쇠집 찾는데 30분 걸렸네요.

그리고 셋팅은 써비스...


거제도 블루핸즈에선 아무리 빨라도 한달 걸린다는게 돈 76.670+기름값 약 10.000+거가대교 통행료 20.000=

약 106.670원 들여 하루만에 맞췄습니다.

(제 인건비는 뺐습니다)


소위 차량에 대해선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준비도 안해 놓고 오라,가라에 나중엔 나오는대로 막 던졌는데.....

이러면 안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