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전 제 군대 동기들 50명이 근무했던 백령도네요.전 포항에 있었습니다.ㅎㅎㅎ 작년에도 상륙을 못했고, 올해도 상륙을 못하네요.참 아쉽습니다.

육지에서는 참 보기 힘든 오메가 일출을 바다 위에선 흔하게 봅니다

오전까지는 견딜만 하던 바람과 파도가 점심때를 지나고 부터 미친듯 불어 대고 바지(선박)측면을 후드려 패네요.많이 꼴랑 댑니다. 그래도 밥은 먹고 거기다 소주도 두꼬뿌 먹고선 2층 컨테이너 숙소로 올라 오다가 서쪽 하늘 붉게 물든거 보고 한장 찍어 봤습니다.

어제까지 전화도 되지않는 경기 북서부 해상에 있다가 밤에 연평도 들어 왔습니다.항 안으로는 못들어가고 방파제 밖에 묘박하고 하룻밤을 보냈는데, 일단 전화가 되니까 기분이 좋네요.거기다가 테더링해서 인터넷도 되고..... 연평도 해상에 설치하는 등부표를 보수작업을 막 끝내고 섬쪽을 바라보니 낚시하는 분들 그림이 좋아보여 200mm 애기대포에 익스텐더II 1.4x를 물려서 찍었습니다.

아마 밤 11시쯤 작업 현장에 도착할것 같습니다.머 저야 롤링 그리고 피칭... 흔들어 대는 바지 위 컨테이너 숙소에서 낼 아침까지 푹 잘겁니다. 내일 서해바다 바닷속 노가다 하려면 푹 자야 하니까요^^

오랜만에 서해안에서 본 오메가 일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