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미꽃(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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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베란다
엄청 추운 겨울 입니다.부산도 이렇게 추울 수 있다는걸 보여 주는 이번 겨울 입니다.그렇지만, 저의 베란다 식구들은 wkf 견뎌내고 있네요. 오두막, 오막삼, 오막포 이렇게 5D 시리즈를 다 써 봤는데, 역시 사진은 5D 입니다.
2018.01.28 -
세상에~ 할미꽃이 폈어요
올해 봄 증조할배 산소 가는 길에 핀 할미꽃 한송이를 캐 와서 집 베란다에 심었습니다. 그런데 내년 봄에나 볼줄 알았던 할미꽃이 폈다고 일 나가서 멀리있는 제게 집사람이 사진 보내 주네요.
2017.10.29 -
베란다 화분들..
할미꽃 한 귀퉁이에 꼽아 뒀던 제라늄이 꽃을 피웠습니다.한동안 지켜보니 할미꽃 줄기가 제라늄을 피해 뻗어 나더라고요.제라늄 향이 좀 독(?)하긴 한데, 그래서 그런지 할미꽃이 제라늄에 닿는게 싫어 하는것 같았습니다. 지금 계절에 캐서 다른 분에 심는게 좋은건지 잘 모르겠지만 일단 옮겨 심었습니다.
2017.06.15 -
오늘 비가 온다고 했는데....
하늘은 흐린데, 비는 쉽게 올것 같진 않네요.그래서 외출 계획은 안 세우고 집에서 뒹굴고 있는데 심심 합니다.ㅎ 오늘 같은 날엔 춘양목 소나무와 할미꽃이 모델이 됩니다.베란다에서 키우는 식구들 중 가장 좋아하는 녀석들입니다. 춘양목 소나무는 솔방울에서 싹을 틔워 키운 녀석이라 엄청 애착이 갑니다.올 겨울에 햇볓을 제대로 못봐서 그랬는지 비실대는 바람에 식겁 했습니다.막걸리 3통 먹고 기운을 좀 차리는듯 합니다.
2017.06.06 -
할미꽃 꽃씨........
예전에 제가 어릴적만 해도 마을 뒷산 잔디밭이나 양지바른 곳에는 할미꽃이 지천으로 피어 있었습니다.이 할미꽃 뿌리를 찧어서 낸 즙을 통시(제 고향에서는 호장실을 통시라 했습니다)에 뿌리면 구더기가 안 생겼지요. 그런데 요즘은 이 할미꽃 보기가 하늘에 별따기 만큼이나 어렵네요.통 안 보여요. 얼마 전 어무이 산소에 배롱나무 심으러 갔다가 숙부님 마당 한켠에 있는 할미꽃을 봤습니다.얼마나 반갑던지요.두 뿌리 얻어다가 한 뿌리는 아파트 현관 입구 화단에 심고, 한뿌리는 화분에 심었는데 화분 할미꽃에 씨가 영글었네요. 이 씨를 제 주변 온 곳에 뿌려놔야 겠습니다.
2017.04.22 -
봄맞이 베란다 식구들
제일 맏이는 춘양목!제 집에 온지 7년이 다 되어 가는 멋진 놈 입니다.솔방울에서 발아해서 큰 소나무 입니다.그런데 화분에서 커온 탓인지 일곱살이 넘었는데도 왜소 합니다.굵기는 제일 밑둥치가 새끼 손가락 굵기 입니다. 두번째와 세번째는 같은 날 같은 시간에 제 집에 들어 왔습니다.바로 이틀 전 고향에서 왔습니다. 참꽃(저는 진달래라는 이름보단 참꽃이 더 정감이 갑니다)과 할미꽃인데, 참꽃은 관리가 쉽습니다만 할미꽃은 대단히 어렵습니다.잘 죽어요.하지만 일조량 충분하고, 수분 적당히 해 주면 살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 외 초량 본가에서 가져온 꽃기린도 있습니다만, 오늘 사진에는 빠졌습니다.상태가 좀 안 좋습니다.죽을 정도는 아닌데, 이번 겨울 일조량이 좀 부족해 잎도 별로 없고, 꽃도 두세송이 밖에 ..
2017.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