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베란다 식구들
2017. 4. 4. 11:54ㆍ장림 통신
제일 맏이는 춘양목!
제 집에 온지 7년이 다 되어 가는 멋진 놈 입니다.
솔방울에서 발아해서 큰 소나무 입니다.
그런데 화분에서 커온 탓인지 일곱살이 넘었는데도 왜소 합니다.
굵기는 제일 밑둥치가 새끼 손가락 굵기 입니다.
두번째와 세번째는 같은 날 같은 시간에 제 집에 들어 왔습니다.
바로 이틀 전 고향에서 왔습니다.
참꽃(저는 진달래라는 이름보단 참꽃이 더 정감이 갑니다)과 할미꽃인데, 참꽃은 관리가 쉽습니다만 할미꽃은 대단히 어렵습니다.
잘 죽어요.
하지만 일조량 충분하고, 수분 적당히 해 주면 살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 외 초량 본가에서 가져온 꽃기린도 있습니다만, 오늘 사진에는 빠졌습니다.
상태가 좀 안 좋습니다.
죽을 정도는 아닌데, 이번 겨울 일조량이 좀 부족해 잎도 별로 없고, 꽃도 두세송이 밖에 없습니다.
이제 베란다 밖에 화분 거치대에 나가 있으니, 햇볕 듬뿍 받고 꽃이 많이 피면 사진 좀 찍어 놔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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