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맹종죽 테마파크..

2015. 9. 2. 13:06장림 통신

제가 사는 곳 근처에 '맹종죽 테마파크'라는 곳이 있습니다.

하청면 주민에 한 해 입장료는 꽁짜!


그래서 한번 가 봤습니다.


쉽게 말해 산림욕장이라고 생각하면 맞을것 같습니다.

대나무 산림욕장요.

여기에 어린 탐방객을 위해 중간중간 설치한 놀이시설도 있네요.


울창한 대나무 사이로 난 오솔길을 따라 테마파크를 한바퀴 도는 코스인데요.

경사도도 완만하고, 무엇보다도 한번쯤 어두울 정도로 빽빽한 굵은 대나무 사잇길을 걷으며 심신을 추스리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전 반바퀴 돌다가 내려 왔습니다.







중간 멀리 보이는 섬과 섬 사이의 좁은 수로가 바로 임진왜란때 원균의 조선수군이 일본수군에게 대패한 '칠천량 해전'의 주무대 입니다.

이곳에서 거북선도 가라 앉은 곳이지요.

아직 잔해를 못 찾았다고 합니다.

(이곳은 좁은 수로라서 유속이 빠릅니다. 따라서 잔해가 있다해도 산산조각 나서 유속이 늦춰지는 굴곡 진 데의 뻘에 파 뭍혀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