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집 밖을 나설때 사진장비를 다 들고 나갑니다

2015. 9. 4. 08:54장림 통신

가지고 나가는 제 장비는 

5D
탐론 70-300mm
탐론 17-35mm
캐논 50mm f1.4
캐논 28-135mm
스피드라이트 호루스벤누 TT-990S ZOOM
삼각대 니콘(30,000원 짜리)

-삼각대 이게 좀 불안 합니다. 그래서 어제 돈 좀 들이더라도 나름 유명제품을 샀습니다.

오늘 제 손에 들어 오겠네요-




여기에 청소도구(솔, 복뽁이, 세척액 등)과 예비 밧데리 2개등도 들고 나갑니다.
집 근방을 잠깐 나설때도요.

전 이렇게 들고 나가지 않으면 뭔가 좀 불안해 집니다.
사진은 그때그때 상황에 맞춰 그에 알맞는 장비를 이용해서 사진을 찍어야 하는거로 알고 있는데
그 장비가 아예 없다면 문제가 없지만, 있는데 집에 두고 나와서 못 찍었다면 너무 아쉽고 화가 날것 같아서요.
예를들어, 역광사진을 놓고 말하자면 스트로브 없으면 찍어도 제대로 된 사진이 안 나오잖아요.
이러면 전 너무 아쉽거든요.

전 길을 가다보면 느낌이 확 올때가 있습니다.
이때의 날씨와 그때의 시간과 그 느낌은 두번다시 안 온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그래서 이런 기회가 두번다시 오는것도 아니기 때문에, 그 찬스가 왔을때 찍어야 되는데 그에 알맞는 장비가 없어서
못 찍었다?

너무 아쉽거든요.
(문제는 다 들고 나가도 잘 찍지도 못합니다)

그래서 캐논에서 파는 50,000원짜리 가방으로 버티다가, 자꾸 늘어나는 장비 갯수의 압박으로
이틀 전 백팩을 하나 샀습니다.
무려 142,000씩이나 들여서요.
그런데 이것도 좀 작네요.^^;;
할수없이 백팩 허리벨트에 차는 렌즈가방 두개 알리에 주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