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있으려다가 마누라와 한바퀴 돌고 왔습니다.

원래의 취지는 역동적이고, 다이나믹한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저의 감각의 한계로 인해 그럴듯한 사진은 못 건진 것 같습니다.그리고 핑계를 하나 더 대자면, 10여일 전 판매한 1DX Mark II의 연사 부재가 너무 와 닿는 하루 였습니다. 5Ds R의 무지막지한 크기의 원본 사진에서, 1/7 크기로 리사이즈 하니 왠만큼 흔들린 사진도 선명하게 보이네요.제겐 안성맞춤 카메라 입니다.ㅎ

광안리에는 오늘부터 어방 축제를 시작 하는것 같습니다.저녁에 가족들과 나들이 괜찮을 것 같네요.

문재인 대통령도 잘 해 주시고요.저도 진짜 제게 딱 맞는 5Ds R 카메라를 만났고요. 뭣 보다 좋은건, 제 블로그에 이런 글을 쓴다는게 너무 행복 합니다. ^^ 오늘 다대포 나가서 찍은 따끈따끈한 사진 입니다.제 사진은 비록 원본에서 1/2로 줄인 사진이지만, 클릭해서 보시면 감동 입니다.아~ 사진을 잘 찍었다는건 아니고 카메라가 진짜 좋다는 것입니다.^^

파도 치는 동해안을 담으러 길을 나섰다가 첫번째 코스인 오랑대 갔다가 부산으로 빽 했습니다.예상외로 비바람은 몰아(?) 치는데 정작 파도가 없네요. 집에 오는 길에 감천 문화마을 들렸다가 홈인 했습니다. 5Ds R 화질이 괴물 입니다.

오늘 새벽 동해안 쪽으로 비오는 바닷가 사진을 찍을 예정 이였습니다.헌대..아침에 늦잠 자는 바람에 8시에 집을 나섰습니다.멀리는 못 가겠고, 파도 칠 것 같은 예감(?)에 오랑대나 가 볼까 하고 가던 중 불자동차를 만났습니다. 고생하시는 소방관님의 모습을 담고 싶은 생각이 급작스레 스치네요. 뒤따라 가긴 했는데 신호등에 몇번 걸리고 이리저리 찾아 헤마다가 좀 늦게 도착 해 이미 상황은 정리 중.. 대한민국 모든 소방관님들의 건강과 무탈, 행복을 기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