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on EF 75-300mm f/4-5.6 III USM 렌즈에 맞춤형 모노포드
2014. 8. 23. 08:50ㆍCanon/EOS M
오늘 거가대교가 내려다 보이는 곳으로 일출 사진 찍으러 나갔다가 느낀게 있네요.
광량이 부족한 새벽이나 어스럼한 저녁땐 망원렌즈엔 손떨방이 없으면 곤란하다는 것!
가지고 간 삼각대를 펼치려니 귀찮아서(?) 다리 세개 중 하나만 펴고 급조한 '모노포드'로 찍었는데요...
300mm 풀로 당겻네요.
나름 안 떨리고 괜찮았습니다.
집에와서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저만의 '모노포드'를 하나 만들어 봤습니다.
자세한 설명 까지는 할 필요 없을 정도로 간단 합니다.
나무 지팡이에 드릴로 구멍을 뚫고 그 구멍에 맞는 나사를 박아넣고 (나사 대가릴 짜르고 난 후..)
뭐 살때 따라 온건지도 모르는,사은품으로 온 1,500원짜리 미니 삼각대 볼헤드(?)를 그 나사에 끼워 꽉 조이면
완성..
모노포드 길이는 제 키 180cm보다 더 큽니다.
이게 산길 걸을때 뱀 쫒을때 딱 좋을것 같습니다.
이제 300mm로 당겨도 핸드블러는 거의 없을꺼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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