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os m 울릉도 현포항과 나리분지.

2014. 7. 27. 22:37Canon/EOS M

아침 8시 10분 강릉 안목항에서 울릉도 저동항으로 

출발하는 쾌속선에 몸을 실었습니다.


김x,황xx..두명과 함께..


11시에 저동항 도착해 목적지인 현포항으로 가는 택시비를 알아보니 편도로 6만원..

차라리 차를 렌트하기로 하고 '레리'를 7만원에 렌트 했습니다.


오늘의 작업장인 '현포항'

저동항에서 거의 반대편에 위치한 항인데 가는 길이 엄청 꼬불꼬불하고 나름 경관이 끝내 줍니다.



현포항에서 촬영을 마치고 오랜 숙원인 '나리분지'로 가기로 했는데

걱정이 됩니다.


막 잠수를 끝낸터라 고도가 높은 나리분지로 가면 몸에 이상이 있지나 않을까 걱정이 되는거지요.

하지만 오늘, 지금이 아니면 다신 가 보지 못할것 같은 생각이 들어 무리를 하기로 했습니다.


해발 370m..


나리분지로 가기 위해선 '천북'이라는 곳을 지나야 하는데 

가는 길에 방파제를 때리는 파도에 의해 고래 숨구멍처럼 물보라를 뽑아 올리는

걸 구경도 했습니다.


'천북항'에서 '현포항'쪽으로 바라보면 깎아지른 듯한 산이 보이는데

그 산 아랫자락을 보면 구름다리처럼 계곡과 계곡을 바위가 덮어 구멍이 뚫린듯한 진귀한 구경도 할수 있습니다.


울릉도..참 말로 표현 못할 진귀한 구경을 할수 있는 곳입니다.



이제 나리분지로 올라가는 입구로 들어 섭니다.


나리분지를 파노라마 사진으로 만들어 봤습니다.

클릭하면 크게 볼수 있습니다.






예전 나리분지에 살았던 분들의 집을 재현한 너와집 내부를 들여다 보니 제가 어렸을때가 기억이 납니다.

제가 어렸을때도 요즘 같은 장판 등이 없어 바닥에 돗자리를 깔고 살았드랬습니다.


바닥에 먼지가 펄석이는 방이지요..ㅎㅎㅎ



작업도 마치고 나리분지도 구경하고 이제 저동항으로

돌아 가다가 한장 찍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