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경궁에서
일 하다가 코피가 터져서 쉬기 시작한게 벌써 1주일이 되갑니다. 어제 길병원 가서 코 안에 지혈한 거즈를 빼내고 나니 시원하긴 한데, 혹시나 또 코피가 터지지나 않을지 걱정이 많았습니다. 이게 노이로제 걸릴 정도네요. 그래도 오늘이 공식적(?)으로는 마지막으로 쉴수 있는 날이라 그냥 보낼수는 없는것 아니겠습니까? 이불을 둘둘 말고 자고 있는 마누라에게 바람을 넣었습니다. 역시 서울은 구경할게 참 많습니다. 거리 또한 깨끗하고요.
2019.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