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고사라도 지내야 하나???
어제 출사지 소식 게시판에 누리마루 일출 사진이 올라 왔습니다.해수면에 구름이 쫘악 깔리고 그 사이로 해가 올라 오는 사진인데, 나름 괜찮은 그림이 보이더라고요, 새벽에 눈을 떠서 가장 먼저 하는 일이 베란다에서 하늘을 보는 건데 별이 보입니다.제 방에 쫒아 들어가 가방을 꾸립니다. 거금 2,400원의 통행료와 휘발유를 때고서 도착한 한화리조트 앞!삼각대 거치하고 200mm 애기대포를 물리고 해 뜨기를 기다립니다. 그리고 한숨을 내 쉽니다. 그냥 가기 아쉬워 광안리 백사장에서 애꿎은 갈매기에게 용심을 부려 봤습니다.
2016.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