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D Mark III 미세 핀 조정 했습니다

일요일인데도 오늘은 아침부터 좀 바빴습니다.

어제 직거래로 구매한 오막삼 핀 맞춰 본다고요.ㅎㅎ

 

사실 제가 가진 렌즈는 딱 두개 입니다.

어듬의L렌즈라는 28-135mm 와 애기대포라는 F2.8의 200mm 단렌즈..이렇게 딱 두개로 사진을 찍으러 다니는데요.

제가 가지고 있는 원두막, 오두막에도 핀이 약간 안 맞는겄 같았습니다..

문제는, 두 렌즈 다 내수라서 캐논 서비스센타 가져가면 28-135mm는 50,000원이고, 200mm는 8만원인가 9만원인가 합니다.

 

전에 오막삼 가지고 있었는데, 그때 이 두렌즈 핀을 전에 가지고 있던 오막삼에 맞췄거든요.

아~ 전에 가지고 있던 오막삼은 Z3000에서 주변부 측거점까지 정밀 조정한 카메랍니다.

이 카메라에 렌즈 두개를 촛점교정을 맞췄습니다.

서면 캐논 서포트센타에서요.

거금을 들여서 말입니다.

 

근데, 무슨 미친 바람이 불어 그 오막삼을 팔고, 또 미친 바람이 불어 이번에 다시 들였는데, 핀이 원두막에도 안 맞고, 오두막에도 약간 안 맞아서

다시 맞춰야 된다 생각하니 돈 깨질 생각으로 앞이 캄캄해 지네요.

 

그래서 미세 핀조정을 해봤습니다.

28mm 광각은 핀이 약간 안 맞아도 큰 상관 없는거라 접어두고, 135mm 줌인을 해보니 조금 후핀이 납니다.

약간 전핀으로 교청하니 거의 맞춰 지네요.

다행입니다.

 

애기대포도 약간의 후핀이 나길래 미세조정해서, 약간 당겨주니 딱 맞아 집니다.

 

 

기념으로 화단에 핀 금낭화 꽃을 망원(?) 135mm로 찍어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