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2. 19. 22:42ㆍ아프리카 가나
이곳 가나의 날짜로 12월22일..우리나라는 동짓날이네요.
두바이에서 환승하는것 같은데 약 20시간을 공항에서 대기해야 한답니다.
그래서 오늘 귀국하기 전에 집사람과 동생들에게 줄 선물을 사기위해 쇼핑을 하기로 했습니다.
영어라고는 탱큐밖에 못하는 제가 경비서는 현지인에게 부탁해 택시를 불렀습니다.
전에 한번가서 제 옷을 산 WOODin이라는 숍에가서
집사람 아래위 옷 한벌사고 제수씨 두분과 제 막내동생 가방을 샀습니다.
이게 345시디..
우리 돈으로 약 11만5000원 정도?
뭐 크게 비싼건 아니지만 이 나라 경제사정으로볼땐 상당한 금액인건 확실합니다.
이곳 샵에 들어오는 사람들을 보니 윈도우 밖의 사람들과는 확연히 차이가 있는,
나름 가나 타코라디에서는 상류층.. 고급손님이 애용하는 샵으로 보이네요.
계산하니 이걸 선물로 주네요^^
그러고나서 집사람이 좋아하는 장신구를 사러 시장을 돌아봤는데..없네요.
집사람은 금을 좋아하는데 제 눈에 금방도 안보일뿐더러 귀국하면서 관세물고 이러고저러고하면
차라리 국내에서 사는게 좋을것 같았습니다.
그렇지만 전 금을 별로 안 좋아합니다.
은을 좋아하지요.
그래서 악세사리를 잔ㅈ뜩 걸어 놓은 쥬얼리샵(?)에 들어가서 이것저것 고르다가 눈에 들어오는게
있길래 집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신품이 아니네요.
누군가가 오랫동안 쓴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있는, 한마디로 제가 딱 좋아하는겁니다.
세공도 정교하고 괜찬아 보입니다.
실바..실바..은이랍니다
무려 80시디를 줬습니다.
설마 박혀있는 알이 다이아몬드는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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