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 밧데리 교체 했습니다.

제 아이폰5는 사실 오래 전부터 밧데리 상태가 메롱이였더랬습니다.

30~40%에서도 갑자기 꺼지는건 왕왕있었고 아침에 만충전해 놓고 별로 쓰지도 않았는데

오후 5시쯤은 10~20%도 안 남을 경우는 비일비제 했었지요.

한 일년 보증기간이 막 지날때쯤 참다못해 거제도 옥포 대우일렉에 가서 "이거 문제있다" 고 하니 와이파이로

제 아이폰과 연결해 보더니 실실 웃으면서 "아무이상없슴" 이라네요.

 

전문가 나으리가 이상없다는데 뭐라할수 있나요?

 

이러저러하게 날짜가 가서 이제 2년이 다가오는데 애플에서 공지가 떳다는 풍문이 들리네요.

어느 기간중 만들어 진 아이폰은 밧데리 교체를 해라는 공지가요.

제 아이폰이 딱 해당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창원에 있는 대우일렉에 가서 교체프로그램에 해당되서 왔다니까 또 와이파이에 물리네요.

전문가이신 기사님께서 제 아이폰은 "멀쩡하다"라네요.ㅎㅎㅎㅎㅎ

 

제가 그때 좀 흥분했습니다.

(중간 생략)

그랬더니 애플코리아 전화번호를 적어 주면서 "우리도 어짤수 없다. 데이타가 이리 나오니 어짤수 없다"

 

애플코리아에 전화 했습니다.

좀 민망한 말이지만 육두문자에 개지랄을 쳤습니다.

"내 집이 사과농장이다. 맥북프로 에어+맥북프로 15"에 아이패드, 마누라와 내가 아이폰 쓰는 놈이다.그런데

이게 뭔 개같은 경우고..아이폰 까 보지도 않고 와이파이 물려서 진단하는기 올바른 진단이 되나? 내가 무슨 영활 볼꺼라고 밧데리 갈아 달라하나? 이상이 있어서 서비스센타 왔는데 또 이상이 없다네? 1년전에도 서비스이력이 있다 아니가. 족같아서 내 아이폰 깨 버리고 앞으로 애플은 내 생에 없다"

 

그랬더니 절절매면서 초기화 해 보랍디다.

"보소. 내한테 갈킬라 하지마소 내 아이폰에 대해 공부 댁보다 더 많이했소."

 

미안하답디다.

한번 더 이런 증상이 오면 전화 한번 더 해 달랍니다.

 

며칠 뒤 전화했지요.

당연히 증상이 왔거든요.^^

 

그랬더니 애플코리아 상담직원분이 제 아이폰 번호등으로 이런저런 사이트 들어가서 연결해

보더니 "이상이 있네요." 이러네요.

눈물이 날 정도로 기뻣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죄송하지만 한번 더 서비스센타가서 교체요구를 해 보랍니다.

 

오늘 여수 대우일렉서비스 가서 교체 받았습니다.

속이 후련하네요.

 

밧데리 사이클 확인하니 0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