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락 생태공원 연꽃밭

2017. 7. 2. 10:00Canon/EOS 5D Mark III

본래 오늘의 목적은, 천마산에서 해무(海霧)를 기다리다가 찍어 보려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하늘을 보니, 기다린다고 될 일이 아닌것 같습니다.

영도 봉래산,을 휘감아 오르는 운무를 찍기 위해서는 남풍 내지는 남남서풍이 불어 줘야 하는데, 서서남풍이 붑니다.

이렇게 바람 부는 방향도 안 맞고, 비도 오락가락하는게 공생만 하고 결과가 안 좋게 나올게 뻔해 보여

삼락생태 공원으로 내달렸습니다.


오늘쯤 잘하면 피어 있을것 같은 가시연꽃을 찍어 볼까 하고요.

이리저리 돌아 다니면서 가시연꽃을 찾아 봤는데 안 보입니다.

아직 때가 아닌가 하고 다른 여ㄴ꽃을 촬영하고 있는데 손에 백통을 드신 분이 말을 거네요.

혹시 빅토리아 연꽃을 아냐고요.


처음 들어보는 이름이라 모른다 했더니 폰에 저장되어 있는 사진을 보여 주시는데 제가 알고 있는 가시연꽃입니다.

저도 이 놈을 찾아 봤는데 안 보인다고 하니, 그 분이 가시연꽃은 없을거라고 합니다.

작년에 개같은 어떤 놈이, 가시연꽃을 찍기위해 가슴장화 까지 신고 연못에 기어 들어가서 찍고는 연꽃을 싹 잘라서 가지고 갔답니다.

자기도 혹시나해서 와 봤는데, 연잎도 안 보인다고 합니다.

이런 개 같은 작자가 있네요.


제 생각엔 정자 그림자 반영이 있는곳..그곳에 납작하게 수면에 붙어있는 연잎이 가시연꽃 연잎이 아닌가 라~고 생각이 듭니다

당연히 정확치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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