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람이 일주일만에 집에서 쉬는 일요일입니다. 저야 변함없이 아침 5시반이면 눈이 떠지는 아침형 인간이라 부스럭 거리며사진가방 챙기고 휴대폰 챙기며 하다가 집사람이 깨는 기척이 있길래지나가는 말로 바닷가 산책 나갈랴냐고 물어 봤습니다. 가자네요.

마을 뒤에 있는 앵산을 올랐습니다. 나이를 먹으니 항상 새벽에 잠이 깹니다.잠은 깻지만 일어나지 않고 눈 감고 무료이 뒤척이느니 마을 뒷산을 오르기로 했습니다. 당연히 정상은 밟지 않앗습니다.비록 얕은 뒷산이지만 약 세시칸 코스더라고요. 느긋하게 사진 찍어 가면서 산책하니 몸도 개운하고 정신까지 맑아 집니다.

오늘 잠수기능사 실기시험 쳤습니다.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들 하지만 나이 56살에 아들뻘들들과 같은 위치에 서서, 같은 조건에서시험을 쳤습니다. 이제 결과를 기다려 봐야지요. 시험장에 들어 가기전 대변항 멸치 터는걸 찍어 봤습니다.더운 날씨에 비옷을 입고 터는 분들의 수고로움이 느껴지는것 같지 않나요? 이제 수중라이트만 끼우면 완전체 수중카메라가 만들어 집니다.이제 이걸로 돈 벌어야지요? ^^

뻘건 쓰레기 이거 좀 치워야 되는데...

제 카메라는 캐논 G1 X입니다.접사 기능이 안좋긴 한데 약간 수를 한번 써 봤습니다.물론 인터넷 검색하다가 얻은 팁입니다. 이런 평범한, 다이소에서 1.000원 주고 산 돋보긴데요.이걸로 렌즈 앞에 대 놓고 접사 사진을 찍어 봤는데 전에는 적어도 20cm이상 거릴 둬야만 촛점이 잡혔는데 렌즈 앞에 돋보길 대니까 대상물에 약 10cm가까이 대도 촛점이 똭! 뒷배경도 확 뭉개지고요.사진 찍을때 바람이 계속 불어 상태가 좋질 않네요.. 이건 새끼손톱 절반만한 꽃인데 찍어보니 그런데로 괜찮네요. 바람이 계속 불어 상태가 좋질 않은데 바람 없는 날 찍으면 아주 선명한 사진이 나올것 같습니다.

얼마전 신동스런 캐논 G1 X를 중고로 샀습니다.이틀 전 거금을 들여 G1 X 하우징 샀습니다. 그리고 어제 신품으로 하우징에 부착 할 암, 브라켓,플렉시블 암, 기준 볼 조인트등 부속을 결제했습니다.판매자가 월요일 택배로 보내 준답니다.그리고 마지막으로 라이트만 사면 됩니다. 그런데 비싸네요....ㅡ,ㅡ;;용돈으로 받은 돈 이제 다 써서 더 이상 구매할수가 없다는 것! 라이트는 다음달 용돈 받으면 사야 겠습니다.전 다음달 15일까진 거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