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사하통신으로 바꿔야 되겠네요.
부산을 떠난지 12년만에 다시 부산으로 이사를 하게 됐습니다.그동안 전라도로, 거제도로 전전하던 나날들을 이제는 접고 정착을하게 된거지요. 이사라면 이골이 난 저이지만 이번 이사는 너무 힘이 드네요.이삿짐은 포장이사로 해서 힘은 하나도 안들지만, 이사 들어가는 집 고치는데 완전 진이 다 빠지네요. 23일 매매계약을 하고, 전 주인이 살림살이 세간을 빼 나간 후 집을 보는 순간 기운이 쭉 빠지네요.작은 방을 베란다 확장을해서 크기를 키운것은 좋았는데 그곳은 곰팡이 소굴... 처음엔 집 안이 대체적으로 깨끗해 보여 도배대신 페인트 도배만하면 될거라고 계산해서 옥ㅅ에서 친환경 페인트를 무려 한말이나 주문했거든요.그런데 안방 구석에도 결로현상으로 인한건지 환기를 제대로 안해서 생긴건지 곰팡이가 방 구석에 피었고..
2016.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