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두루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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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철원 두루미 마지막 탐조記
오늘 새벽 두시에 눈 떠서 출발 시간 요리조리 재다가 잠깐 눈 감는다는게 7시까정 잤습니다.ㅠㅜ 두시에 일어난건 두시에 출발 하려던 거였거든요. 왜냐면 눈이 많이 오면 도착시간도 지연 될뿐더러, 삼각대 펼 자리가 없을것 같은 예감이 들었거든요. 불길한 예감은 딱 맞는 머피의 법칙은 예외가 없는게 확실 합니다. 7시30분에 부랴부랴 출발 해서 9시40분 경 도착해 주차장을 내려보니 한숨이 나옵니다. 입장권(?) 끊기전에 카메라 등은 차에 놔두고 먼저 방가로 올라가서 이방 저방 열어보니 사람들로 가득가득 하네요. 삼각대와 삼각대 중간 좁은 틈에는 삼각대 못 편 분들이 손각대로 찍고있고....ㅎ 비비적 거리며 낑겨 들어볼까 하다가 시끌시끌한게 제 생리에도 안맞아 자리가 있었다 해도 삼각대 접었을것 같은 돗데기..
2019.02.19 -
눈 오는 철원
긴가민가 하다가 달려간 철원에서 눈 실컷 맞고 왔습니다. 사진도 찍는다고 찍었는데 기대 이하입니다. 이건 제가 사진 찍는 솜씨가 없어서 그런게 아니고 순전히 구린 장비와 시야를 흐리게 하는 눈오는 날씨탓입니다. 하여간 그렇습니다. 이번 얼마 안 남은 올 겨울에 더도 말고 눈 열번만 더 왔으면 원이 없겠습니다. 오늘 마누라와 저를 태우고 철원 눈밭 달렸던 제 애마에게 고마움을 보내 봅니다.
2019.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