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늦은 2018년 정동진 해돋이
정동진 일출 이라기 보다는 안인항 일출이라고 해야 합니다.왜냐면, 부산에서 6시40분 출발해 밤 12시에 정동진 도착 했는데 제 차를 세워 놓을 장소가 없었습니다.잠 잘 모텔도 꽉 차버렸고요. 한참을 고민 하다가 정동진 위 동네인 안인(무장공비 태운 잠수함 발견한 곳)항으로 갔습니다.(15년 전 안인항 옆 개천에 놓인 다리 수중촬영 해준게 기억이 났습니다.ㅎㅎ) 이곳은 좀 한적했습니다. 공판장 한 복판에 차를 세워놓고 차 안에서 무려 5시간을 잤습니다.저야 뭐 괜찮았지만 집사람이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새벽 6시에 눈을 떠 차 문을 열고 밖으로 나오다가 깜짝 놀랐습니다.차들이 꼬리를 물고 안인항 공판장 마당으로 몰려 드네요. 덜덜 떨면서 사진도 찍고, 강릉 로타리 회원분들께서 주시는 떡국도 한그릇 얻어 ..
2018.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