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다리 꺼떡 들리는거 보셨나요?
저도 오늘 처음 봤습니다. 1966년 9월..그러니까 제 나이가 7살때네요.그때 마지막으로 1932년 부터 1966년 까지 약 35년간 하루 6번씩 꺼떡 들렸던 영도다리가 당그라 메인 채 안 들렸습니다.그게 50년만인 2013년 11월 23일 다시 들리기 시작해 거진 3년이 다 되어 갑니다. 그때 저도 영도 다리가 거떡 들리는 걸 볼려고 마음 단디 먹었는데, 무슨 일때문지 모르지만 아쉽게도 못 봤습니다. 그런데 그 광경을 오늘 봤습니다.사실 웃기게도 다리가 들리는 건 큰 감동이 없었는데, 왕복 8차선 도로를 그 어느 누구에게도 제지를 받지않고 마음껏 횡단하고 걸어 다닌것에, 더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2016.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