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2)
-
주전자 섬 일출
요 근래 화손대에서 두어번 보고, 장소를 옮겨서 한번 더 본다고 간 곳이 송도 공영 주차장입니다.사실 이곳은 선박이 순서를 기다리는 묘박지라서 주전자 섬을 가로막고 있기 일쑤라주전자섬 옆으로 뜨는 오메가를 본다는게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는걸 알고 있거든요. 거기다가 제가 가진 렌즈 중 망원 이라고는..망원 이라고 하기엔 좀 거시기 한 애기대포 200mm 뿐이라주전자 섬 오메가를 담기엔 더더욱 어렵지요. 하지만 불가능을 가능케 하도록 들이 대는걸 좋아 하는 저 인지라, 이번에도 또 도전해 보기로 한 거지요.근데 아무래도 600mm 정도 장망원 가지기 전엔 포기해야 할것 같습니다. 제가 포기도 빠르거든요.안되면 포기해라...ㅎㅎㅎㅎㅎ
2016.12.07 -
송도의 신새벽~
부산 송도 입니다. 송도는 1913년 부산에서 최초로 생긴 해수욕장입니다.부산 중심가인 광복동과 남포동이 가깝고, 수산시장인 자갈치도 가까운 곳입니다.아마도, 일제시대때 일본인들이 주로 사용할려고 개발한 해수욕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건너편으로 영도(이송도)가 보이는 곳이고 장망원으로 보면 태종대 끝바리에 있는 주전자 섬도 보이는 곳입니다.오늘은 해수면에 두텁고 낮은 구름 층이 덮였고, 묘박지에 배가 잔뜩 들어와 있어 구름 층이 없었더라도 오메가는 볼수 없었을 것 같습니다.
2016.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