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광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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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내리는 송광사
다른 택배사로 옮기면서, 오늘부터 내년 4일까지 이번 신정(?) 연휴를 제대로 만끽하고 있습니다. 마침 눈까지 와 줍니다. 올 한해 돈만 디립다 까먹고 제대로 되는 일이 하나도 없었는데 마지막이라고 하늘이 위로해 주는것 같습니다. 본래 오늘의 일정은 부산을 출발해 눈 오는데 까지 가서 눈 치워지지 않은 시골길로 들어가서 담장 넘어 감나무에 달린 까치밥이나 외양간, 헛간 등 자잘한 사진을 찍으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은 다들 아시잖아요 ㅎㅎ 남해고속도로 타고 가다가 순천을 넘어서는데 눈발이 갑자기 굵어 집니다. 급히 방향 수정해서 송광사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갈수록 눈발이 굵어지면서 양이 많아 집니다. 얼마전 갈아 끼운 윈터타이어의 진가가 발휘 됩니다. 부산 사람의 로망인 눈길을 ..
2020.12.30 -
송광사 찍고 낙안읍성도 찍고......순천만 갈대밭에서 마무리!!
마누라가 느닷없이 오늘 단풍구경 가자고 하네요. 단풍은 강원도에 가야 하는데, 그건 많이 무리고 해서 가까운데 가자고 길을 나섰는데......오늘 하루 강행군 했습니다. 혹시나 순천 송광사 가면 단풍 쪼매 볼란가 싶어 갔는데, 단풍 볼려면 아직 멀었습니다.가까이 있는 낙안읍성에 들렀다가 부산 올 생각 이였는데, 이왕 길 나선거 그 유명한 순천만 갈대밭 용산전망대에서 S자 물굽이를 봐야 겠더라고요. 매표소에서 용산 전망대까지 하~안~참을 가야 하네요. 오늘 하루 참 힘 들었습니다.
2017.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