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OS 5D 하나 더 샀습니다.
그것도 3~4.000컷도 안되는 "장농표" 5D를요.더해서 일련번호가 393****으로 나가는 2008년 9월 5D의 단종 되기 전 마지막 생산품... 몆날 며칠을 중고장터에 잠복해 수시로 새로고침을 누르다가 스르륵 장터에서 눈에 하나가 딱 뜨는 겁니다. 회원정보를 보니 가입년도도 오래 된 믿을만한 사람이더군요. 문자를 보내고 접선장소(?)를 정했는데 판매자 분은 구미..전 거제도.. 주소를 받아들고 내비에 검색하니 240여 km고 시간은 약 세시간 걸리네요. 놓치면 후회할것 같아 달렸습니다.오후 5시10분에 도착해서 만나보니 시골 보건소 공보의(공중보건의사..병역을 대체하는 것)네요.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상태를 보는데, 핫슈를 보니까 이건 도색도 거의 안 벗겨 졌네요.이 말은 뭐냐면 카메라를 가방..
2014.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