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운대 자갈마당(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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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이틀째 오메가를 봤습니다
사진은 빛의 예술이라고 들 합니다. 그 예술을 만드는 것은 사진을 찍는 분이고그 사진이 예술 로서의 지위를 인정 받는 것은, 사진을 보는 분들이 판정하는 거라 생각 합니다. 제가 어제 본 오메가는 제 기준에는 좀 많이 부족한 오메가 였습니다.해수면에 구름 층이 없어서 오메가 현상이 나타나긴 했지만, 헤이즈가 짙게 껴서 전체적인 색 자체가 어두워제 기준에는 똥망 이였습니다. 오늘 제게 보인 해돋이는 감동 이였습니다. 하지만 제가 가진 애기대포로 일출의 감동을 남기기엔 장비가 받쳐주질 않네요. 할수없이 제일 아랫 사진은 크롭 했습니다.
2017.01.11 -
병신년 마지막 일출을 봅니다
새벽에 눈을 뜨고 기상도를 보니 구름이 없는 걸로 나왔습니다.어제도 오메가를 봤지만, 오늘은 병신년의 마지막 날이라 오메가를 꼭 다시한번 더 보고 싶었습니다. 공영 주차장에 차를 대 놓고, 좀 밝아 진 하늘을 보니 한숨이 나옵니다.운동이나 하지 뭐 하는 심정으로 산길을 타고 넘어, 몰운대 자갈마당에서 삼각대를 펼칠때 까지도 하늘은 실망 그 자체 였습니다. 하지만 기다린 정성이 하늘에 닿았는지, 온 우주가 도와줘서 인지 병신년 마지막 일출..오메가를 봤습니다.
2016.12.31 -
오늘짜 다대포 화손대 日出
오늘도 변함없이 새벽에 눈을떠고, 베란다 내다보고, 10분 운전하고, 오르막 내리막 20여분 타고 찍었습니다.묘박지에 배가 똭~현해탄에는 아주 낮은 구름층이 똭~ 그래도 다대포 일출을 보려고 석달여를 다니면서 오늘이 최고 좋았습니다.내일은 더 좋을것 같습니다.
2016.11.11 -
이제 몰운대 길은 파악이 되었습니다
제 기억으론 몰운대를 다닌지 달 수로 석달째고, 날 수론 대충 7~8일 정도 다닌것 같습니다.이 곳은 항상 깜깜한 새벽에 갔다가 아침 7시 전에 빠져 나오니까, 길이 눈에 익지를 안 했는데 이것도 자주 다니니까 약간의 야맹증이 있는 제게도 깜깜한 길이지만 이젠 눈에 익습니다. 하지만 하늘은 제게 제대로 된 일출 사진을 찍게 허락해 주질 않네요.오늘도 깜깜한 산길을 타고 넘어 갔는데, 해수면엔 낮고 두터운 구름층이 깔려 있습니다. 머 오늘도 운동 잘 했다고 생각 합니다.
2016.11.01 -
몰운대 자갈마당 일출
제목은 일출인데 해가 없습니다.구름에 가렷거든요. 오늘 아침 일출은 보기 힘들거라 생각하면서 집을 나섰습니다.안 맞았으면 하는 예감은 어김없이 잘 들어 맞는것 같습니다. 힘들게 자갈마당 도착해서 삼각대 펼치니 나름 헛탕은 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몇 장 찍고 뭔가 이상해 하늘을 보니 희한한게 5분 만에 구름이 하늘을 덮어 버립니다.이 사진 찍고나니 바로 구름이 온 하늘을 다 덮었습니다.
2016.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