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몰운대를 가봤습니다
5일간 인천을 두번이나 왕복하는 강행군을 끝내고, 어제 저녁은 집에서 푹 잤습니다.이제는 당연히 새벽 4시30분에 눈이 떠 집니다. 일찍 눈을 떠 봐야 마누라는 옆에서 약하게 코를 골면서 정신없이 자고있고, 심심한 전 머리맡 아이폰을 집어 듭니다. 제일 첨에 하는게 오늘의 날씨..당연히 구라청에서 중계하는 일기중계는 쳐다도 안 봅니다.봐 봐야 혈압에 좋지를 않으니까요. 돈 주고 깐 일기예보 앱을보니 오늘 구름이 좀 끼이긴 했는데 아주 몹쓸 상황은 아니것 같아현관문을 열었습니다. 맑은 바람을 헤치고 도착한 몰운대 자갈마당엔 이미 몇몇분이 와 계시네요.어마어마한 니콘 대포에 살짝 기가 죽는 저 자신을 보며, 질세라 EF17-40 F4L을 장착해 봅니다. 오늘같은 오메가를 볼수 없는 상황에선 차라리 광각이 낫..
2016.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