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항(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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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찬 천리포
오늘 일을 오전만 하고 숙소에 왔습니다. 며칠 전 예고없이 찾아 온 ㅅ ㅅ로 인해..아 부부간에 하는 그거는 아닙니다~ 오전만 하고 오후는 숙소에서 몸조리 하려고 들어 왔는데 숙소 바로 곁에 천리포 수목원이 있네요? 변산아씨가 있나 싶어 흙투성이 옷 갈아입고 가봤습니다. 애석하게 변산아씨는 없네요.ㅠㅜ 우야든동 오랜만에 본 봄꽃들이였습니다. 몸 컨디션도 좀 좋아진듯해서 좋습니다. 아~ 2019 맥북에어로 제이팩 열대여섯장은 뽀또샵에서 어려움없이 돌릴수 있습니다. 아주 훌륭한 기계입니다.ㅎㅎㅎㅎㅎ 야외출사시 가지고 다니기 딱 좋다고 생각 합니다. 참~ 시그마 17-70 마크로 렌즈는 풍경용으론 꽝이고요. 제 디오백에 맞춰 촛점교정을 안해서 그런지 접사도 꽝이네요. 싼맛에 가지고 놀기엔 그럭저럭인 렌즈입니다요.
2020.02.22 -
오늘 새벽 만리포 눈폭탄
오늘 새벽 눈이 온다는 일기예보가 정확히 들어 맞았습니다. 요즘 기상청이 열일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곤히 잡자고 있는 친구가 깰까봐 까치발로 숙소 문을 열고 나가서 바로 근처에 있는 만리포 해수욕장에 갔습니다. 현지인들은 만리포 해수욕장에는 사람이 살지 않았다고 합니다. 바람이 워낙 많이 불어 사람 살기에 아주 안좋은 곳이 바로 만리포였답니다. 그 명성에 걸맞게 세찬 바람에 눈이 직격으로 얼굴을 때립니다. 렌즈에 눈이 정통으로 맞을게 두려워 차 문을 열자마자 연사로 날리고, 차문 닫고 몇번을 반복하며 촬영을 했네요. 눈도 눈이지만 너무 추워서 다시 숙소로 도망치듯 돌아 왔습니다.
2020.02.17 -
만리포 토종 동백
전 토종 홑동백을 아주 예뻐합니다. 겹동백은 지저분하게 보여서 싫고요.
2020.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