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근방에는 어젯밤 미친 바람에 매화,진달래등 꽃잎이 다 떨어졌습니다.아니 다 떨어졌다기 보다는 많이 떨어져서 보기에 썩 좋지않다라고 표현하는게 맞을것 같습니다. 그래서 집하고 좀 떨어진 대금산 올라가는 입구까지 가니 벚꽃과 진달래 등이 상태가 그나마 좀 괜찮네요.

거제도에는 바다 경치가 이름난 곳이 많습니다.하지만, 산도 나름 유명한 곳이 있는데 바로 대금산입니다.왜 대금산이냐면, 비단을 깔아 놓은듯 하다해서 대금산이라고 했다는데 솔직히 이건 머 와닿지 않습니다만산 정상 아래에 핀 진달래 군락은 나름 볼만 합니다. 정상까지 주차장에서 산보하듯이 약 30여분만 올라가면 될 정도로 얕은 산입니다.산 정상에서 부산과 가덕도 쪽을 바라보면 그 풍광도 나름 볼만 합니다. 아직 진달래가 만개하지 않았고, 벛꽃도 피기 전입니다.아마도 다다음주면 완전히 흐드러지게 핀 진달래, 철쭉,벛꽃이 온 산을 뒤덮을것 같습니다. 대금산

거가대교가 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5D에는 광각렌즈가 없습니다.풀프레임에 사용하는 렌즈가 너무 비싸서 .4도 겨우 삿거든요.ㅎㅎㅎㅎ더우기 빨간띠는 살 엄두도 안나서 알아볼 생각도 안했는데오늘 산 꼭대기 올라가서 조망을 둘러보니 하나 사야겠다는 생각밖에 안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