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앵산을 올랐습니다.
제가 사는 마을 뒤에는 앵산이 있습니다.한자로는 꾀꼬리앵(鶯) 산(山)자를 써서 앵산이라 부릅니다.거제에는 이름이 난 산이 11개가 있습니다.계룡산, 노자산, 북병산, 산방산, 선자산, 가라산, 대금산, 망산, 옥녀봉, 국사봉, 앵산 이렇게 11개입니다. 어제는 대금산 올랐고 오늘은 앵산을 올랐네요.ㅎ대금산에 비해 앵산은 이름이 참 예쁜데 오르기에는 별로 안 예쁩니다.왜냐면 제가 사는 마을에서 오르자면 차 대는 곳에서 부터 바로 오르막길이며 경사도가 좀 가파릅니다.시간도 대금산 오르는것보다 더 걸립니다.약 50분 정도 걸립니다. 제가 산을 오르는걸 참 안 좋아 합니다.군대 있을때 무릎을 너무 혹사시켜 무릎이 안 좋거든요. 연일 계속되는 미세먼지와 황사때문에 시정이 별로 입니다.거기다가 아침 안개가 연하게..
2015.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