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D와 17-35mm로 찍은 거문도
이제 약 일주일에 걸친 추자도와 거문도 작업 일정이 오늘 끝이 났습니다. 한편으론 시원하기도 하고 약간 아쉬운 이번 작업이였는데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돈을 들여서 가야 되는곳을 저는 돈을 벌면서 다녔고 거기다가 사진이라는 취미와 제 직업이 궁합이 딱 맞아서 참 기분이 좋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아쉬웠던 것은 남들은 한번 가기도 힘든 곳을 가서 사진을 찍긴 찍었는데 제 마음에 드는 사진은 없었다는 것이죠. 언젠간 저도 사진을 잘 찍을 날이 올거라 믿고 열심히 셔터를 눌러야 겠습니다. 일출 사진은 여수 연안여객 터미널에서 거문도 들어 가는 배 기다리다가 탐론 70-300mm로 찍었습니다. 나머지는 탐론 17-35mm로 찍었고요.
2014.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