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가대교를 지나치면서 항상 생각 하던게 있습니다.저곳에서 사진을 한번 찍어 봐야 겠다고.. 신호공단을 만들기 위해 바다를 매립 하면서 바다와 만나는 지점에 뚝을 만들었습니다.그 뚝과 가덕도는 평행을 이루면서 마주 보고 있는데요.그 중간 바다에는 지주식 굴 채묘장이 가득 들어 차 있습니다. 이곳에서 사진을 찍을때는 시간을 일몰 시간 쯤으로 잡으면 멋진 사진이 나올것 같아서 사전 답사차 한번 가 봤습니다.그/런/데....사전 답사차 가서 찍은 신호공단 방향에서 가덕도를 바라보면서 찍는것 보담 가덕도 눌차에서 찍어야 일몰 사진이 제대로 될것 같습니다.

요즘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다가, 집에서 20여분 걸리는 거가대교 찍으러 카메라 들고 나섯습니다.무신 날씨가 하루도 쾌청한 하늘을 안 보여 주네요. 사람이나 나라나 이웃을 잘 만나야 하는가 봅니다.

왜냐면 돈 벌러 나가는 바람에.. 남들은 제 나이에 은퇴 준비 한다고 머리를 쓴다는데, 저는 평생을 놀다가 다 늙어서 돈 번다고고생이 많습니다.하지만 놀먼큼 놀았고, 이젠 푼돈이지만 쏠쏠찮게 버는 이게 재미있네요. 더욱이 물 밖에서 돈을 번다는게 더 좋습니다.^^ 오늘 저녁엔 마누라와 거가대교 넘어 다대포 일몰 사진 찍으러 나가봐야 겠습니다.

내일 아침이면 이 렌즈를 캐논서비스 센타에 입고시켜서 전체적인 점검을 해볼겁니다.아울러 이번 두바이 사막에서 모래바람에 고생했던 제 5D도 올 분해해서 청소와 점검을 받아 볼 생각입니다. 여름날 비 온 뒤라서 대기가 맑질 못합니다.그래서 사진도 선명치 못하지요. 제 5D는 풍경모드로 했으며, 보정은 사이즈만 절반 줄이고 샤픈만 줬습니다.

거가대교가 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5D에는 광각렌즈가 없습니다.풀프레임에 사용하는 렌즈가 너무 비싸서 .4도 겨우 삿거든요.ㅎㅎㅎㅎ더우기 빨간띠는 살 엄두도 안나서 알아볼 생각도 안했는데오늘 산 꼭대기 올라가서 조망을 둘러보니 하나 사야겠다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모처럼만에 활짝개인 하늘을 봅니다.이런 날은 사진을 찍어야지요.^^ 클릭하면 크게 보실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