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비가 온답니다.
그래서 하늘이 집 지붕을 만들었습니다. 하늘이가 쪼꼬만 할때 사 왔던 개집이 이젠 좁게 보일 정도로 이 녀석이 컸습니다.거기다가 제 집에는 마당은 넓지만 개집이 위치할 만한 곳이 마땅치 않습니다.개집을 덮어서 그늘도 만들어 주고, 비가 오면 비도 피할수 있는 그런 위치 말이죠. 현 상황은 비가 오면 비를 피할 곳이 지 집 뿐인데, 이 집이 이젠 작기도 하고 지붕이 작아 제대로 비를 피할수 없겠더라고요. 그래서 파렛트를 깔고 집 주변에 널린 대나무를 주워서 드릴로 구멍을 뚫고, 철사로 엮었습니다.다 만들어 놓긴 했는데 지붕을 뭘로 덮을까 고민이 됩니다.일단 지붕은 내일로 미뤘습니다. 그런데 새벽에 비가 오면 어떡하나요?머리를 한참 돌렸더니 나름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사진엔 없지만, 고장나서 방 구석..
2016.02.11